성탄과 새천년의 역사

우리는 주님이 오신 후 1999번 째 성탄을 맞는다. 성탄은 하나님이 인류의 역사 속으로 즉 인류의 시간과 공간 속으로 들어 오신 사건이다. 성탄의 사건은 인류에게 시간과 공간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 인류는 시 간을 계산할 때 성탄의 사건을 기점으로 즉 주후 (또는 서기) 몇 년 몇 년 으로 계산하게 되었고 공간을 생각할 때도 하나님이 오신...

만물의 영장으로서의 인간의 가치를 재론함

하나님께서 우주를 창조하시고 삼라만상(森羅萬象)을 질서 있게 운행하시 는 것은 온전히 이 땅에 사는 인류에게 적합한 생활의 환경을 제공해 주기 위함이었다. 이러한 점에서 인류는 우주의 핵심(core)이며 우주가 존재하기 위한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인류를 위하지 않았다면 하나님은 우주를 창조 하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혹 우주를 창조하셨다 하더라도...

교회선거제도의 개혁을 제언한다

한국 장로교회에서는 직분자를 세울 때 공동의회에서 선거를 통하여 3분의 2 이상의 찬성표로 받은 자로 세운다. 목사, 장로, 집사의 선출에 동일하게 3분의 2이상의 득표를 적용하고 있다(헌법 제6장 제2조; 제11장 제1조). 이 법은 오래 전에 고쳤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우리에게 장로교 제도를 전 해 준 나라의 교회에서는 직분자의 선출을 비롯한...

정암신학강좌, 한국 신학계 지표되어야_정중렬 장로

정암신학강좌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 호응도가 낮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할 것같다. 우리 교단의 정신적 지주이며 교단적 성격을 규명 함에 있어 늘 잣대로 제시되고 있는 고 박윤선 박사의 사상을 기리고 개혁 의 자세를 공고히 하기 위해 실시되었던 정암신학강좌에 대한 관심이 예전 과 같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11월 8일 남포교회당에서는 제...

대형교회, 이시대의 선각자가 되어야 한다

요즘 대형교회들을 보면 천하무적 함대를 보는 것 같다. 대형교회마다 수 많은 프로그램을 운용할 뿐만 아니라 그 사업의 규모가 엄청나 감히 소형 교회들은 따라가기 힘들 정도가 되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도 대형교회로 모이게 되고 대형교회에 가는 것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리는 것처럼 인식하 는 것도 무리가 아닌 듯 싶다. 잘 갖추어진 시설과 나름대로 명성...

개혁은 누가 하는가?

해마다 10월 31일이면, 루터의 95개 조문을 되뇌여 보게 된다. 1517년, 독 일 북쪽, 싹소니 주의 조그만 신흥 교육도시, 빗텐부르그 대학 출입문에 간 단하게 내걸어 놓은 토론 주제가 그렇게 큰 반향을 불러올 줄은 아무도 상 상하지 못했었다. 라틴어로 쓰여졌던 이 간단한 주제는 자신의 학생들에게 생각해 볼 숙제로 준 것이었는데, 일주일 안에 ...

신구교 500년만에 화해라니?/황희상

아우크스부르크(AP AFP) 연합 기사에 따르면 로마 천주교와 루터파 개신 교가 지난달 31일 구원론에 대한 논쟁을 끝내기로 하는 선언에 서명함으로 써 500여년만에 화해했다고 한다. 그 내용은 이렇다. 에드워드 카시디 추기 경(교황청 일치위원회 위원장)과 크리스티언 크라우저 루터교 세계연맹 감 독은 이날 독일 남부 아우크스부르크 교회에서 열린 예배...

명예를 존중할 것인가, 실리를 존중할 것인가

설교는 선포 행위이다. 따라서 그 앞에 서있는 사람은 무조건 그 말씀을 들어야 할 의무가 있다. 그 선포되어진 내용이 무엇을 요구하든 수용해야 만 한다. 그가 누구이든 선포되어진 말씀에 순종해야 하는 것이다. 설교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그 권위에 대해선 아무도 이의 를 제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말씀을 수종드는...

제84회 총회의 평점

제84회 총회는 예년의 총회에 비해 특별한 순서를 삽입했다. 그것은 개회벽두 에 총회선서문을 낭독한 일이며 또 한 가지는 참회의 기도 순서를 가졌다는  점이다. 이런 경우는 모든 모임에서 있어지는 형식상 순서이겠지만 본 총회로 서는 한번 거치지 않고서는 안될 영적의지의 표현이었고 갈급한 요청이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84총회는 이 선서와 참회에 미치...

사람을 세우는 일_손종국 목사

유럽에서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부상을 당했다가 회복기에 접어든 한 청년이 1919년 시카고에 있는 작은 아파트 하나를 빌렸다. 그가 그 집을 고른 것은 근처에 유명한 작가 셔우드 앤더슨의 집이 있었기 때문이다. 앤 더슨은 널리 격찬을 받은 소설 「윈저버그, 오하이오」를 집필했으며 젊은 작가들을 잘 돕는다는 소문이 널리 퍼져 있었다. 두 사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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