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문화 수용 어디까지 해야 하나_장재훈 목사

문화 수용 어디까지 해야 하나 장재훈 목사(내흥교회)   최근 오컬트 영화 <파묘>의 관람객 수가 3월 8일, 상영 16일 차 현재 7백만 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아마 곧 천만이 될 것 같다. 이 영화는 상식과 성경에 반하는 미신이자 허구에 기반한 신비적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영화를 직접 관람한 자로서 심히 염려된다. 신앙 유·무...

[사설] “네가 믿느냐?”- 부활주일을 앞두고

“네가 믿느냐?” - 부활주일을 앞두고 예수님이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진술의 한 복판에 우리가 흔히 요절로 여기는 내용이 들어있다(요 11:25-27). 예수님은 나사로의 죽음 앞에서 애통해하는 마르다에게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이것은 기독교 진리를 간명하게 보여주는 말씀이다.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이며 영생의 종교이다. 기독교 ...

[사설] “동성 커플 축복을 반대하는 것이 위선”이라는...

“동성 커플 축복을 반대하는 것이 위선”이라는 교황을 단호히 비판하라   지난해 12월 18일, 가톨릭 교황청 신앙교리성은 ‘간청하는 믿음’(Fiducia supplicans)이라는 교리선언문을 공식 발표했다. 이 교리 선언문은 실로 위험하다. ‘선언하지 않는 것’과 ‘선언하는 것’의 구별을 통해 결과적으로 동성 커플 축복을 향한 정서적 동의와...

[시론] 공예배에서 성경과 신조들을 충실히 강설해야 하...

공예배에서 성경과 신조들을 충실히 강설해야 하는 이유 박동근 목사(한길교회)   하나님께서 베푸신 복의 절정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구속의 아버지로 모시는 것이다. 구원의 본질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의 연합(union)과 교제(communion) 안에 있다. 하나님께서는 영원한 선택과 사랑 안에서 허물과 죄로 죽은 죄인에게 내려와 자신을 계시하...

[시론] 허무를 넘어서

허무를 넘어서 김수환 목사(새사람 교회)   해마다 새해가 되면 우리는 “복 많이 받으세요” “더욱 건강하세요” “모든 일이 잘 되시길…”과 같은 덕담을 나눈다. 물론 덕담대로 다 되는 것은 아니지만, 설령 덕담대로 다 이루어진다 해도 반드시 좋은 것만도 아니다. 햇빛이 좋은 것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햇볕만 계속 쬐면 사막이 되며, 비가 좋다고 계속 ...

[사설] 세속정치에 관하여

세속정치에 관하여 4월 총선을 앞두고 주변에서 여러 불미스러운 소식들이 들려온다. 신학교 어느 동기 단체 메신저 채팅방에서 정치 견해가 좌우로 갈려 심한 언쟁이 오갔고, 심지어 어느 노회에서는 좌우 논쟁 끝에 회원 사이에 얼굴을 크게 붉히는 일도 벌어졌다는 것이다. 이런 사례들은 세속정치에 관해 현재 기독교 안에서 일어나는 불일치의 아주 작은 단면에 ...

[칼럼] “반려동물까지 49제라니”_장재훈 목사

“반려동물까지 49제라니” 장재훈 목사(내흥교회)   현재 반려동물들과 더불어 사는 인구가 천만 명 전후가 되는 것으로 안다. 국민 4명당 1명이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월 15만 원씩 든다고 한다. 이젠 반려동물은 소중한 존재가 되었다.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과 위로와 친구가 된다. 어떤 사람은 ‘내 새끼’라고 까지 말한다. 갓난아이를 업고 다니듯 생활하...

[칼럼] 남자 몸을 가진 여자라니, 여성들은 어쩌라고?...

남자 몸을 가진 여자라니, 여성들은 어쩌라고? 최광희 목사(총회 동성애대책위원장)   1월 8일 자 「법률신문」에 따르면 대법원이 성별정정 신청자에게 성전환수술을 받았음을 증명하는 서류 제출을 선택적으로 요구해왔던 예규 일부 내용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사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은 여태까지도 성별정정을 신청할 때 성...

[시론] 2024년 세계선교 이슈와 도전_김충환 선교사...

2024년 세계선교 이슈와 도전 김충환 선교사(HIS 총무)   새해가 시작되고 벌써 한 달이 지나가고 있다. 광음과 같은 시간의 빠름을 절감하며 우리에게 명하신 선교의 대사명(Great Commission)을 다시금 생각해본다. 선교는 현장의 변화에 늘 민감해야 한다. 변하지 않는 복음의 진리를 변화하는 현장 속에 전해야 하는 사명이 우리 ...

[사설] 기억하자

‘기억하자’ 2024년 새해를 맞이했지만 우리의 목회 상황은 여전하다. 지금의 교인은 늙어가고, 새로운 젊은 교인 보기는 쉽지 않고, 신학생은 줄어만 간다. 여전히 전도의 문은 열려 있고 교인의 수가 증가하는 교회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교인은 줄어들고 있다. 현재 상황이 계속된다면 장래 교회를 이끌어갈 목사의 수의 부족으로 교회가 겪을 어려움은 쉽사리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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