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오늘날의 다른 복음은 무엇인가?_고상섭 목사
오늘날의 다른 복음은 무엇인가?
고상섭 목사(그사랑교회)
바울은 갈라디아서에서 다른 복음과 맞서 싸운다. 다른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은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을 완전히 거부하지는 않는다.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에 무엇을 덧붙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런 율법주의는 오늘날에도 동일하게 교회 안에 가만히 들어와 있다. 팀 켈러는 오늘날 다원주의 문화 속에서 ...
[시론] 다양성의 이름으로 선을 넘다_강희민 목사
다양성의 이름으로 선을 넘다
강희민 목사(일신교회)
100년 만에 다시 파리에서 개최된 올림픽이 여러 논란을 남긴 채 막을 내렸다. 파격적인 개막식 공연부터 논란이 되었다. 목이 잘린 앙투아네트가 자신의 머리를 들고 노래하고 반라의 가수가 식탁 위에 누운 채로 등장하는 퍼포먼스가 있었다. 그 뒤로 ‘최후의 만찬’의 예수와 열두 제자를 연상시키는 사...
[시론] ‘재부흥’을 꿈꾸며_김학유 총장
‘재부흥’을 꿈꾸며
김학유 총장(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지난 십여 년 동안 한국교회의 교인 수가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2012년에 1,150만 명이었던 성도가 2022년에는 771만 명으로 급격히 줄었습니다. 정확히 33% 정도가 감소했습니다. 목회자들의 62.8%는 미래 한국교회의 존립 자체를 걱정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통계는 합신과 합...
[시론] 가정에서 선한 권위와 순종의 덕을 회복하자!
가정에서 선한 권위와 순종의 덕을 회복하자!
박동근 목사 (한길교회)
오늘날 많은 가정들이 부모와 자녀 사이에 불화와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부모의 권위가 부정되고, 자녀들은 순종이란 덕목을 몹시 부정적인 것으로 여긴다는 점이다. 부모는 권위가 아닌 권위주의로 아이들을 훈육하여 자녀들의 저항을 받고, 자녀들은 선한 권위마...
[시론] 멋진 신세계, 이상한 신세계_이동열 교수
멋진 신세계, 이상한 신세계
이동열 교수
(합신 기독교교육학)
1932년, 영국 시인이자 소설가인 올더스 헉슬리는 과학과 기술에 의해 통제되는 전체주의적 사회를 그린 『멋진 신세계』를 발표하였다. 이 책은 죠지 오웰의 『1984』와 러시아 작가 예브게니 쟈마틴의 『우리들』과 함께 세계 3대 디스토피아 소설로 잘 알려져 있다.
헉슬리의 『멋진 신...
[시론] 그리스도인들을 좋아하는 사회를 만들자
그리스도인들을 좋아하는 사회를 만들자
나택권 장로(호산나교회)
어떤 종교학자는 말하기를 “앞으로 사회가 종교를 걱정하는 시대를 넘어 이제는 아무도 종교를 걱정하지 않는 시대가 됐다. 앞으로 종교계 스스로가 변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도태될 것이다”라고 했다. 교회도 마찬가지로 스스로 변하지 않는다면 똑같은 현상이 일어날 것이다. 변화가 발전의...
[시론] 헌법이 보호하는 혼인의 순결과 일부일처제_정요...
헌법이 보호하는 혼인의 순결과 일부일처제
정요석 목사(세움교회)
지난 5월 30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씨의 이혼 소송 항소심 판결이 있었다.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1조 3,808억 1,700만 원, 위자료로 20억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1심에서는 재산분할로 665억 원, 위자료로 1억 원을 지급하라고 ...
[시론] 이야기 공동체_이동열 교수
이야기 공동체
이동열 교수
(합신 기독교교육학)
아동문학 작가인 폴 마르의 작품 『이야기하지 못하는 소년』에는 제목과 같이 이야기를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소년 콘라드가 등장한다. 아이의 가족은 늘 함께 모여 이야기의 꽃을 피우는데 소년은 이 이야기 공동체에 어울리지 못한다. 콘라드에게는 긴 호흡의 이야기를 한가로이 들을 여유가 없다. ...
[시론] 다시 떠나는 단기선교_김충환 선교사
다시 떠나는 단기선교
김충환 선교사(HIS 총무)
준비 없는 단기선교는 자중해야
준비된 단기선교로 새롭게 출발하기를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지되었던 교회의 단기선교 프로그램이 활발히 재개되고 있다. 연중 6월부터 8월까지의 기간은 단기선교팀이 구성되고 선교 현장으로 출발하는 시기이다. 그동안 주춤하였던 단기선교팀의 활동은 올해 들어 많이 ...
[시론] 성경 묵상과 적용
성경 묵상과 적용
이용세 목사
(율하소망교회, 본보 논설위원)
성경을 대하는 목적은 말씀으로 살기 위함이다. 말씀으로 산다는 것은 내가 말씀으로 변화되는 것과 말씀을 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경을 주신 목적은 디모데후서 3:17 말씀에 명확하게 나와 있다. 첫째로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성숙하기 위함’이며, 둘째로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