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개인보다 교회, 지역교회보다 보편교회

개인보다 교회, 지역교회보다 보편교회 신자 개인을 “지체”라고 정의하는 것은 그만큼 소중한 가치를 지닌다는 의미이다. 신자는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피조물이라는 가치 뿐 아니라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받고 성령님이 보증 되어주시는 성도의 가치를 보유한다. 삼위일체의 은총 가운데 영원과 역사와 현재에 연관된 신자는 생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함부로 잘라버릴 수 ...

[사설] 설교는 중요한가?

설교는 중요한가? 설교는 중요하다. 설교는 무엇인가? 설교는 예배의 현장에서 설교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고 청중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것이다. 설교의 중요성은 하나님의 뜻을 담은 말씀이 목사를 통해 교회에 전달된다는 데 있다. 이 전달에서 첫째로 부각되는 것은 본문 증언이다. 설교에서 본문이 반드시 제시되어야 한다. 설교는 본문을 바탕으로 ...

[사설] 우리의 모든 것을 신앙의 대의로부터 출발하자

우리의 모든 것을 신앙의 대의로부터 출발하자 우리에게는 신앙의 시야를 크게 넓혀 과거는 물론이고 내일의 종말까지도 담지하고 있는 하나님의 주권적 구속사의 사정거리를 달려가는 형식과 자세의 신앙이 필요하다. 이러할 때 먼저 신앙의 유개념부터 확실하게 정립해야 한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올바르게 이루고 있는 사실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그...

[사설] 복음과 종교의 차이

복음과 종교의 차이 복음과 종교는 겉으로 잘 구별되지 않는다. 복음과 종교의 가장 큰 차이는 마음의 동기이다. 조나단 에드워즈는 이 복음과 종교를 ‘참된 미덕’과 ‘보편적 미덕’으로 구분해서 설명한다. 보편적 미덕도 덕을 세우고 선을 행하지만 그 동기가 마음의 두려움이거나, 자존심을 세우는 교만이다. 마음의 두려움이란 “내가 이런 일을 하면 ~ 벌...

[사설] 예배의 세 기둥

예배의 세 기둥 신자에게는 매일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이다. 신자는 날마다 예배하는 삶을 실천한다. 평일도 예배일이다. 하루하루가 예배의 날이기에 중대한 가치를 가진다. 이 때문에 신자는 주중의 시간을 헛되지 보내지 않는다. 구약의 가르침을 따르면 엿새의 삶에 충실하지 않을 때 안식일 준수의 의미가 퇴색하듯이, 우리에게도 주중의 삶에 충실하지 않으면 ...

[사설] 질서 안에서 남편과 아내의 거룩하고 친밀한 유...

질서 안에서 남편과 아내의 거룩하고 친밀한 유대 하나님은 전능하셔서 남녀를 동시에 창조하실 수 있으셨지만 남자를 먼저 지으시고 그의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셨다(창 2:21-22). 이 창조 행위에는 분명 의도가 있다. 성경의 통일성과 맥락을 따라 다음 사실들을 발견한다. 첫째,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하나 되게 하셨음을 뜻한다. 여자를 아담에게...

[사설] 어린이 신학

어린이 신학 이사야는 메시아 왕국에 관하여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사 11:8)고 예언하였다. 특이하게도 어른에 관한 언급은 없고 어린이만 언급된다. 이 예언은 메시아 왕국의 평화로운 모습을 극적으로 묘사하면서 동시에 어린이에 대한 종말론적인 관심을 보여준다. 메시아 왕국에서 어린...

[사설] 혼인의 의미

혼인의 의미   덥건 춥건 아무 때나 혼인하는 요즘은 결혼 시즌이란 말이 무색하게 들린다. 그래도 혼인하는 경우가 돋보이게 많은 계절에 혼인의 의미를 살펴보는 것은 뜻깊은 일이다. 혼인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만 선사하신 복이다. 하나님의 창조 세계에는 하늘과 땅, 빛과 어둠, 낮과 밤, 궁창 위의 물과 궁창 아래 물, 해와 달, 씨를 맺는 채소와...

[사설] 조용한 부활

조용한 부활 부활절을 맞이하면 우리의 머릿속에 금방 떠오르는 그림이 있다. 빈 무덤 앞에는 부활 예수님이 두 손을 든 채 서 있고, 빛나는 하늘에는 무수한 군중이 환호하며 떠 있는 장면이다. 성대한 잔치를 거행하는 것 같아 가슴 뭉클한 감동을 자아내는 그림이다. 하지만 이것은 성경이 말하는 바와는 많이 다르다. 예를 들어 마가복음을 들여다보면, 희한하게도...

[사설] 구름이 비를 안 내리면 논두렁엔 물이 없다-신...

구름이 비를 안 내리면 논두렁엔 물이 없다 - 신학교의 위기 봄비의 계절이다. 하나님이 주신 우리나라 금수강산의 봄에는 대개 단비가 내린다. 신기하게도 때맞추어 구름이 몰려와 비를 내리고 논두렁에는 물이 차서 흙이 부드러워진다. 모내기를 시작으로 여러 과정을 거쳐 가을엔 알곡이 황금물결을 이룬다. 그러나 구름이 비를 내리지 않으면 논두렁엔 물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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