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독인성경고사대회 열려 – 김영호 씨 등 성지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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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전국 기독인 성경고사대회

한국교회 성경읽기운동 목회자 모임에서 주최하고 바로선 장로교회가 주관한 제10회 전국성경대회가 지난 10월 3일 수원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신복윤 목사)와 대구 바로선장로교회(남웅기 목사)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100여명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서 김영호씨와 박선미씨(이상 평신도 부문), 김영진씨(교역자 부문)가 영예의 이스라엘 성지순례권을 차지했다. 이날 최고령 응시자는 서울 삼애교회의 원로목사인 권오준 목사(75세)였으며, 최연소 응시자는 대구 신광교회 주일학생(초등4년) 양성은 어린이였다. 권오준 목사는 교역자 부분 5위를 차지하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 대구 고사장에선 2인의 시작장애인이 고사에 응시하여 옆에서 문제를 불러주고 답을 받아주는 등 특별한 배려 가운데 시험을 치렀는데 이들도 모두 상위권에 속하는 고득점을 해 참석자들에게 도전을 주었다. 이날 고사는 전반적으로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상위 성적자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시험문제의 어려움보다는 자신의 빈약한 성경이해에 대한 반성의 계기가 됐다. 
고사에 이어 진행된 김성일 장로(한세대교수)의 특강(교회와 창조사관)은 참가자들의 시각의 지평을 새롭게 열어주는 뜻깊은 강의였으며 모두가 신선한 충격과 새로운 민족적 기원의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부산 6인조 늘소리 국악선교단은 그 한복 옷맵시나, 그 음악성이나. 춤사위가 너무 아름다워 합신 노천 광장에 모여든 참가자들을 매료시켰다.
이날 개회 설교는 신복윤 총장이, 시상식은 부대회장인 박봉규 목사가 담당했다. 박봉규 목사는 “내년 대회는 1천명 이상 참석하는 명실상부한 초교파적인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남웅기 목사는 “참가수가 예상보다 너무 저조했다”면서 주일성수와 십일조를 강조하고 가르치고 책망하듯이 성경을 읽고 생활화하도록 강조하고 가르치는 등 적극적인 계도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지순례 시상권은 당초 7매를 준비했지만 참가자가 예상에 미치지 못해 3매만 지급됐다.
이날 우수자는 다음과 같다.

▲평신도부분
△으뜸상 김영호(한양교회) △버금상 박선미(대구 제일교회) △딸림상 김성우(새누리교회) △추킴상 이성환(대구비산동교회)
▲교역자 부문
△으뜸상 김영진(부산 진리와사랑의교회) △버금상 안상호(안산 말씀교회) △딸림상 이종덕(대구금강교회)
▲퀴즈대회
△1등 이장우(인천신광교회) △2등 류제완(유성장로교회)
▲성경고사 단체
△1등 마산 합포교회 △2등 대구 금강교회 △3등 수원 사명의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