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 전북노회 교사 세미나 열려

0
550

믿음의 사람을 세워가는 터닝 포인터로

경기북, 전북노회 교사 세미나 열려

 

교육 부흥을 위한 2016년 교사 세미나가 1월 5일(화) 경기북노회와 1월 7일(목) 전북노회에서 열렸다.

1월 5일(화) 현산교회당(최덕수 목사)에서 약 100명의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경기북노회 교사 세미나는 박상봉 교수(합신 교회사)와 이복우 교수(합신 신약학)가 차례로 나와 특강을 펼쳤다

박상봉 교수는 ‘한국교회의 위기와 신앙교육의 방향성’이란 주제로 발표하고, 현재 당면하고 있는 한국교회 위기와 극복하기 위한 방안, 특히 어린 세대의 신앙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하는가 개혁주의 입장에서 모색했다.

박상봉 교수는 “신앙교육의 시작은 가정에서부터 이루어져야 한다”며 “교회는 가정에서 이루어진 신앙교육을 강화시키고 재확인하는 곳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신앙의 정체성을 세워주는데 집중 ▲지식적인 가르침을 넘어 인격성, 세계관과 삶의 체계를 아우르는 바른 신자 ▲모든 시대성을 극복하며 오늘 시대 가장 가치있는 것을 제공▲교회 공동체성을 지향 ▲관계 중심적인 전도를 통해 교회가 성장할 수 있는 지향성 ▲성장기 때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평생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일학교 교육체계와 성인을 위한 신앙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강의한 이복우 교수는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 교회 중심으로 사는 합신 교단의 교사들은 말씀을 꼼꼼히 읽고 연구해야 할 것을 권했다. 이복우 교수는 “많은 성도들이 하고 있는 QT는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주관적으로 해석하고 적용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성경에 내 생각을 강요하지 말고 성경이 내게 말씀하시도록, 이를 위해 교사들은 성경본문을 가능하면 많이 읽고, 문단을 나누고 중요단어들을 파악해 그렇게 드러난 중심 메시지를 통해서 내게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특히 “말씀 일기를 쓰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실천하여 살아야 한다. 교사는 내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확신하여 전하는 전달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10개교회 104명이 참석한 전북노회 교사세미나에서 ‘교사의 사명’이란 제목으로 특강한 정창균 교수는 “교사인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사람인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어야 한다면서 구연동화나 놀이로 때우는 것을 삼가고, 성경을 쉽고 재미있게 말해주기를 위하여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교육의 가장 근본적인 핵심은 가르치는 사람 자신”이라며 “귀로만 가르치지 말고 눈으로 가르치고, 입으로만 가르치지 말고, 손과 발, 행동, 삶으로 가르치라. 보고 배우게 하라”고 밝히고 “아이들은 하나님이 구원하신 사람들이고, 하나님이 그 아이들을 끝까지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믿으며 눈앞의 사람됨에 우왕좌왕하지 말고, 멀리 보는 여유를 갖고, 결과를 아는 자의 느긋함을 갖고 아이들을 대할 것을 강조했다.

공과교수법으로 특강한 이가상 목사(다사랑교회)는 “교사의 자세는 ▲좋은 교사로 인정받기보다 나를 통해 그리스도가 영광 받아야 ▲죄와 세상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면 회개하고 버려야 ▲내 능력이나 지식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없고 오직 주님의 은혜와 능력을 사모하여 감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모든 성경은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되어 있으므로 어떤 성경을 가지고 가르치더라도 그리스도가 드러나야 한다”며 “그리스도를 전할 때 학생들이 그리스도를 구주로 받아들이고 주님으로 섬기며 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총회 교육부장 김덕선 목사는 “교사가 살아야 교회학교가 살고, 교회학교가 살아야 교회가 살고, 교회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에스겔 골짜기를 통해 생기가 필요한 때”라며 “이번 세미나가 많은 사람들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는 일에 헌신하는 교사들이 되어, 기독교적인 올바른 교육을 통해 성품의 변화가 나타나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믿음의 사람들을 세워나가는 터닝 포인트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교사세미나 일정은 다음과 같다.

1월 5일(화) 경기북노회 현산교회

1월 7일(목) 전북노회 전주소망교회

1월 16일(토) 경기서노회 부천평안교회

1월 18일(월) 충청노회 동서교회

1월 19일(화) 충청노회 예수사랑교회

1월 23일(토) 남서울노회 은곡교회

1월 30일(토) 충남노회 대천영광교회

2월 21일(주일) 제주노회 서귀포사랑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