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하나님나라엔 차별이 없다(약 2:1-13)_남...
하나님나라엔 차별이 없다(약 2:1-13)
남웅기 목사(바로선교회, 본보 논설위원)
주님은 성도를 개별로 만나시고 주목하시니 우리는 제 나름의 역할만 하면 된다
야고보 사도는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말라’(약 2:1) 했다. 나아가 그것은 죄를 짓는 것이라 못 박았다(9절). 그러면서 부자와 빈자를 예로 들었다. 예컨대 금가락지를 끼고 아름다운 옷...
[사설] 산아확장정책을 펼쳐나가야 한다
산아확장정책을 펼쳐나가야 한다
과거 한국정부는 “딸 아들 구별 말고 둘 만 낳아 잘 기르자”,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안 부럽다”는 표어를 내세워 산아제한정책을 추진했다. 30여 년이 지나 드디어 그 목표가 달성되었다. 2019년 출산율이 1.3명이었는데 올 2021년에는 지난해와 같이 1.1명으로 2년 연속 전 세계 최하위를 기록했다...
[시론] 투기와 그리스도인_장재훈 목사
투기와 그리스도인
장재훈 목사(내흥교회)
그리스도인은 결코 여러 부동산을 소유하고 부자가 될 목적으로 사는 자들이 아니다
최근 LH(토지주택공사) 일부 직원들의 신도시 혹은 개발예정지구에 대한 토지 투기의 건으로 나라가 시끄럽다. 이는 분명 잘못된 것이다. 자기가 거처할 곳이나 경작할 토지가 아닌 곳에 건물과 토지를 소유 또는 매입하는 것은 수상...
[사설] 그리스도의 통치를 받는, 정치적 존재가 되자
그리스도의 통치를 받는, 정치적 존재가 되자
코로나 시대를 살면서 인본주의적 요소가 더 활개를 치고, ‘성령을 좇아 행하라’(갈5:16)는 말씀은 멀리 느껴지기만 한다. 이 말씀은 뒤에 이어지는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고 한 바와도 연관된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예외 없이 정치적 존재가 돼야 한다. 아니면 어느 누구도 성령의 소욕을 좇아 행하는 삶...
[제언] 미얀마 민주화운동에 함께합시다_배승훈 목사
<제언> 미얀마 민주화운동에 함께합시다
배승훈 목사 (포항주안교회)
민주화를 외치는 미얀마 국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격려로 이웃 사랑을
‘총선이 부정선거이며 문민정부가 이를 조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켰습니다. 문민정부가 부정선거를 조사하지 않은 이유도 민주화에 큰 걸림돌이지만, 더 큰 문제는 군부가 쿠데타를 ...
[시론] 교회와 교회의 직원, 그리고 행정_임용민 목사...
교회와 교회의 직원, 그리고 행정
임용민 목사(새소망교회)
교회와 교회의 직원들은 행정으로만 다룰 수 없고 치리의 건으로 다루어야
노회에 참석하면, 종종 듣는 소리가 있다. 사람들이 노회를 향해 행정 처리를 신속하게 해달라는 것이다. 일이 바쁘니, 행정 처리가 늦어지면 안 된다는 것이 주된 이유이다. 충분히 이해되는 말이고,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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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그리스도의 부활과 그리스도인의 일상
그리스도의 부활과 그리스도인의 일상
현대엔 기독교 교리가 희석되어 간다는 우려가 크다. 특히 십자가와 부활의 진리는 언제나 견고히 붙들어야 할 복음의 정수요 교리의 요체이다. 그런데 사실 교리는 복음과 그것을 적용하는 일상적 삶의 가치관과 생활방식을 아우른다. 교리, 곧 믿음의 도리란 복음과 복음에 합당한 삶(빌 1:27)까지를 포함하는 것이다. 예수께서...
[시론]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는 성도의 태도_박형용...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는 성도의 태도
박형용 교수(합신 명예교수, 전 합신 총장)
우리 몸을 코로나로부터 자유할 수 있게 지혜롭게 대처하고 건강하게 유지해야
우리는 벌써 2021년 중 두 달을 역사의 한 페이지로 돌린 시점에 와 있다. 누군가 2020년과 2021을 평가하라고 하면 모든 사람이 ‘코로나19의 해’라고 답을 할 형편이 되었다. 백신 접...
[사설] 합신 신학교육의 기초와 변화
합신 신학교육의 기초와 변화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이하 합신) 40주년이 막 지난 시점에 제11대 김학유 신임 총장 체제가 시작됐다. 축하하는 마음으로 합신에 기대하는 것은 개인마다 조금 다를 테지만 그 존재적 정체성과 건전한 변화이다. 합신의 정체성의 근간은 잘 알려진 대로 바른 신학, 바른 교회, 바른 생활이라는 목표에 있다. 특히 합신에...
[시론] 골방으로 들어가라_조병수 목사
골방으로 들어가라
조병수 목사(전 합신 총장, 신약학교수)
신자에게는 불리한 상황도 일상이고,
불편한 환경도 정상이므로 자기 신앙을 지켜 실현해야
연초에 프랑스의 친한 목회자에게서 연하 메시지를 받았다. “걸리버가 소인국에서 한 걸음을 걷듯, 2020년이 특별한 기억 없이 단숨에 지나간 느낌입니다.” 이는 분명 지난해는 잃어버린 시간과 다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