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뜨락] 고향 풍경_권중분 권사

고향 풍경 권중분 권사(노원성도교회)   산과 마을이 단풍으로 물들고 거리마다 낙엽이 뒹구는 늦가을, 고향으로 향했다. 차창 밖에는 노란 들국화 무리가 언덕과 산, 들판에 만발하고 있었다. 퇴색되어가는 가을 숲에 핀 수수하고 청초한 모습의 들국화는 생명력 있고 아름답게 느껴진다. 고향 마을에는 들국화가 유난히 많이 피는 언덕이 있다. 호숫가를 지...

[가슴에 새기는 명언] 찰스 스펄전

성도 여러분, 그리스도로부터 매일 얻는 힘을 가지고 주를 위해 수고하십시오. 우리 중에는 주께서 은혜를 주실 때 왜 주시는지 그 이유에 대해 많이 배워야 할 사람들이 아직도 있습니다. 진리라는 소중한 낟알을 혼자서만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면 안 됩니다. 그것을 심고 물을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갈한 땅에 비를 보내시고 햇빛을 보내시는 이유는 뭘까요? 이 땅...

[살아가며 섬기며] 죽마고우의 죽음 앞에서_김승주 목사...

죽마고우의 죽음 앞에서 김승주 목사 (안양호스피스선교회 대표)   나에게는 70년 죽마고우 둘이 있었다. 서울 신설동에서 태어난 우리 삼총사의 본격 만남은 1.4후퇴 이후 아주 어린 시절부터였다. 함께 성장하면서 사춘기 시절에는 밥만 먹으면 몰려다니던 기억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 그렇듯이 성인이 되고 나서는 피차 사는 게 너무 팍팍하다보니 자...

[구약의 향기 17] 구약과 하나님의 나라 13_김진수...

구약과 하나님의 나라 13 김진수 교수(합신, 구약신학)   지난 글에서 창조시에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생육과 번성의 축복이 구약 이스라엘의 역사를 거쳐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하나님의 백성에서 성취된 것을 살펴보았다. 이와 더불어, 하나님이 일으키실 하나님의 자녀에 대해 더 살펴보아야 할 내용이 있다. 구약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수적...

[가슴에 새기는 명언] 앤서니 버지스

만일 하나님께서 당신 안에서 일하신다면, 당신의 과거와 지금의 차이를 보고 난 후 스스로 놀라게 될 것이다. 당신이 듣고 읽고 설교한 모든 것은 당신이 직접 느낀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경건을 오직 지도에서만 보았을 뿐이지 경건 자체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은 갖지 못했다는 것은 얼마나 두려운 일인가. -앤서니 버지스 Antho...

합신 농목회 가족수련회를 마치고_이진수 목사

합신 농목회 가족수련회를 마치고 이진수 목사(청라교회)   ‘2022년 합신 농목회 가족수련회’가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 동안 서천 유스호스텔에서 있었다. 첫날 나는 유스호스텔에 도착하여 체크인을 한 후 시작 시간이 될 때까지 유스호스텔 바로 옆에 있는 해변가 솔밭을 산책했다. 높다랗게 쭉쭉 뻗어있는 소나무들이 만든 그늘과 그...

[가슴에 새기는 명언] -로버트 맥세인

어떤 사람들은 성령의 조수가 넘쳐흘러 더 높이 공급되어집니다. 가끔 그들은 지난 한 달 동안 공급받은 것 보다 많은 것을 단 하루에 얻기도 합니다. 그들 중 어떤 사람들에게 은혜는 강과 같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에게는, 제때에 쏟아지는 소나기와 같습니다. 여전히 이 두 경우에도 부흥의 필요는 여전합니다. 자연적인 마음은 쉽게 시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치 ...

[살아가며 섬기며] 나그네의 길에서 배우는 지혜_박형용...

나그네의 길에서 배우는 지혜 박형용 목사(합신 명예교수, 신약학)   성도가 이 세상에서 사는 삶을 나그네의 길을 가는 삶이라고 말한다. 한 사람이 태어나서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고 원래의 고향인 신천신지를 향해 가는 과정에 삶의 희로애락을 경험하면서 사는 삶이 나그네의 삶임에는 틀림없다. 그런데 이 땅위에서 자기가 사는 곳을 떠나 다른 지역을...

[설교] 회중 각 남자를 계수하라!(민 1:2~3)_김...

회중 각 남자를 계수하라!(민 1:2~3) 김현일 목사(HIS 동역선교사, 프랑스)   민수기의 첫 내용은 인구 조사를 명령하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회막에서 모세에게 “이스라엘자손의 모든 회중 각 남자의 수를 그들의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라 그 명수대로 계수”하라고 말씀하시는데, “이스라엘 중 이십 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모든 자를...

[여름 단상] 침묵_김종열 목사

침묵 김종열 목사(교육부 총무)   침묵이 두렵지 않은가? 지구의 자전과 공전은 침묵하며 변함없이 돌아가고 때로는하나님도 깊은 침묵을 하신다. 침묵 속에 쉬지 않고 시간은 지나고 개인과 시대의 종말이 도래한다. 초대교회 유대인들은 그리스도인에게 침묵을 강요했다. 그리스도인의 입에서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생명과 능력이 강력하게 증거되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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