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과 역동성
개혁과 역동성
김종렬목사 / 참빛교회 목사
한국 정치와 신학의 두 거물인 김대중 대통령과 고(故) 박윤선 목사의 닮은꼴
을 생각해 본다(물론 인격의 비교는 아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오랜 민주화
의 투쟁과 옥고 끝에 국민의 정부를 출범시켰고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유명인
사이다. 그리고 그의 통치의 핵심사상은 개혁이다. 고(故) 박윤선 목사...
노회의 조직과 분립_김상도 목사
노회의 조직과 분립
김상도 목사 / 평화교회 원로목사
루터는 교회를 성도의 모임만으로 생각하였으며 여기에서 루터교회는 카톨릭
의 감독제도를 답습하고 예배의식도 소극적으로 개혁하였다. 그러나 칼빈은
교회를 인류구원을 위하여 세운 조직과 제도로 보았다. 그리하여 성경에 근거
하여 우리 장로교회를 세운 것이다.
장로교회의 치리는 개인이 ...
책 읽는 목회자가 아름답다
책 읽는 목회자가 아름답다
요즘 책방에 나가면 두 번씩 놀라곤 한다. 처음엔 너무 많은 새 책들이 진열
되어 있기 때문이다. 언제 이 책들이 출판되어 버젓이 진열장을 차지하고 있
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두 번째 놀라는 것은 그 많은 책들 중에서 정말
읽고 싶은 책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그나마 미리 책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그 책을 찾...
총회정책위원회의 역할
총회정책위원회의 역할
박윤성 목사(은곡교회 원로목사)
지난 총회 이후 총회정책위원회의 활동이 활발해졌다. 몇해전부터 총회정책위
원회의 활동을 강력히 주장해왔지만 그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그것은 기존
총회 분위기가 이를 수용할 수 있을 만큼 여유를 가지고 있지 못했던 까닭이
며 또한 교단 분위기가 이를 달가워 하지 않았고 위원회 자체도 이...
춘계 노회에서 미조직 교회에 대한 대책 마련되어야
춘계 노회에서 미조직 교회에 대한 대책 마련되어야
정중렬 장로(염광교회, 본사 사장)
장로교에서는 교회의 통치와 가르침을 위해 세운 직분을 장로라고 한다. 그리
고 교회의 구제와 사업을 위해 세운 직분을 집사라고 한다. 그 중에서 장로
를 구별해 말씀을 수종들기 위해 세운 직분을 목사라 하고 교회 치리와 심방
을 수종들기 위해 세운 직분...
고(故) 평암(平岩) 장경재 목사를 기리며
고(故) 평암(平岩) 장경재 목사를 기리며
지난 20세기는 세계가 혼돈과 혼란에 빠졌던 격동기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
다. 두 차례에 걸친 세계 대전과 냉전 이데올로기 그리고 쏘련연방공화국의
해체와 더불어 공산주의 국가의 자유시장 경제원칙 도입, 달에 사람의 발자국
을 남긴 우주항공공학과 컴퓨터 등 과학의 발달, 인터넷과 인간 게놈 지도 해
독...
장경재 목사의 소천을 애도하며/지나친 교회력의 부활을 ...
장경재 목사의 소천을 애도하며
한국 교계가 묵묵히 참목자상을 보여준 또 한분의 지도자를 더 이상 만날
수 없게 되었다. 지난 3월 2일, 고 평암 장경재 목사께서 84세를 일기로 하나
님의 부름을 받았다. 일제 시대에 민족의 수난을 경험하면서 신학수업을 한
목회자 중에, 특히 평양신학교에서 수학한 목회자들은 거의 대부분 하나님의
부름을 받...
교회 선거제도의 개선이 시급하다
교회 선거제도의 개선이 시급하다
지난해 합동측 총회가 오랜 진통 끝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채택하고 뒤이
어 통합측 총회에서도 이에 관한 논의가 있은 후 각 교단에서 총회선거제도
에 관한 개선의 필요를 주장하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지난 2-3년의
총회 후에 있었던 일부 총대들의 문제제기로 우리 총회에서도 이에 관한 개선
책이 시급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