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오, 가정이여!_안두익 목사
오, 가정이여!
안두익 목사(동성교회, 본보 논설위원)
흔들림 없이 말씀을 붙잡고 인내로 서로 격려하고 배려하는 가정을 세우기를
우리의 인생이 시작되고 우리의 인생이 마감되는 그 곳, 가정! 얼굴을 맞대며 싸우고 울던 형제, 자매들, 형제 때문에 야단맞아도 그렇게 밉거나 싫어 할 수 없다. 부대끼며 짜증나고 힘들더라도 돌아서서 다시 생...
[시론] 하나님나라엔 차별이 없다(약 2:1-13)_남...
하나님나라엔 차별이 없다(약 2:1-13)
남웅기 목사(바로선교회, 본보 논설위원)
주님은 성도를 개별로 만나시고 주목하시니 우리는 제 나름의 역할만 하면 된다
야고보 사도는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말라’(약 2:1) 했다. 나아가 그것은 죄를 짓는 것이라 못 박았다(9절). 그러면서 부자와 빈자를 예로 들었다. 예컨대 금가락지를 끼고 아름다운 옷...
[시론] 투기와 그리스도인_장재훈 목사
투기와 그리스도인
장재훈 목사(내흥교회)
그리스도인은 결코 여러 부동산을 소유하고 부자가 될 목적으로 사는 자들이 아니다
최근 LH(토지주택공사) 일부 직원들의 신도시 혹은 개발예정지구에 대한 토지 투기의 건으로 나라가 시끄럽다. 이는 분명 잘못된 것이다. 자기가 거처할 곳이나 경작할 토지가 아닌 곳에 건물과 토지를 소유 또는 매입하는 것은 수상...
[시론] 교회와 교회의 직원, 그리고 행정_임용민 목사...
교회와 교회의 직원, 그리고 행정
임용민 목사(새소망교회)
교회와 교회의 직원들은 행정으로만 다룰 수 없고 치리의 건으로 다루어야
노회에 참석하면, 종종 듣는 소리가 있다. 사람들이 노회를 향해 행정 처리를 신속하게 해달라는 것이다. 일이 바쁘니, 행정 처리가 늦어지면 안 된다는 것이 주된 이유이다. 충분히 이해되는 말이고,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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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는 성도의 태도_박형용...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는 성도의 태도
박형용 교수(합신 명예교수, 전 합신 총장)
우리 몸을 코로나로부터 자유할 수 있게 지혜롭게 대처하고 건강하게 유지해야
우리는 벌써 2021년 중 두 달을 역사의 한 페이지로 돌린 시점에 와 있다. 누군가 2020년과 2021을 평가하라고 하면 모든 사람이 ‘코로나19의 해’라고 답을 할 형편이 되었다. 백신 접...
[시론] 골방으로 들어가라_조병수 목사
골방으로 들어가라
조병수 목사(전 합신 총장, 신약학교수)
신자에게는 불리한 상황도 일상이고,
불편한 환경도 정상이므로 자기 신앙을 지켜 실현해야
연초에 프랑스의 친한 목회자에게서 연하 메시지를 받았다. “걸리버가 소인국에서 한 걸음을 걷듯, 2020년이 특별한 기억 없이 단숨에 지나간 느낌입니다.” 이는 분명 지난해는 잃어버린 시간과 다를 ...
[시론] 참된 방부제의 역할_김수흥 목사
참된 방부제의 역할
김수흥 목사(전 합신 초빙교수)
자신도 썩지 않고 계속 거룩한 삶을 살며 교계와 사회를 정화시키는 사람들이 되어야
요즘 어떤 이들은 만나자마자 상대방의 얼굴을 보며 “무슨 방부제를 쓰시기에 도무지 늙지 않으시냐”고 덕담을 한다. 또 한편 우리 사회는 방부제까지 썩어서 큰일 났다고 한다. 방부제 역할을 해야 하는 ...
[시론] 정인이를 통해 보게 된 우리의 자화상_남웅기 ...
정인이를 통해 보게 된 우리의 자화상
남웅기 목사(바로선교회, 본보 논설위원)
보이는 것과 세상 박수에 취했던 빈껍데기 신앙의 참담한 결과를 더 이상 되풀이 말자
입양된 16개월 어린 정인이가 얼마 전 심한 학대에 시달리다가 고통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그의 생애는 짧았지만 그의 죽음은 헛되지 않을 것이다. 정인이는 비극적인 삶으로 세상에 알려...
[시론] 2021년 새해를 맞이하며_고성민 목사
2021년 새해를 맞이하며
고성민 목사(샬롬교회)
고난 속에서 오히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기회로 삼아 믿음의 관점으로 새해를 살아간다면
전에 겪어보지 못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그 무서운 재난 앞에서 모두 속수무책 공포를 느끼며 인간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2020년을 떠나보냈다. 문제의 해결에 대한 기대는 무너지고 매서운 추위...
[시론] 소가 없으면 외양간은 깨끗하겠지만_김재열 목사...
소가 없으면 외양간은 깨끗하겠지만
김재열 목사(뉴욕센트럴교회, 본보 해외 객원논설위원)
우리는 깨어 있어야 한다. 일어나야 한다. 그리고 맞바람을 뚫고 앞으로 나가야 한다
청소년 시절에 폐결핵을 치료하기 위해서 농촌에서 2년간 요양 생활을 할 때였다. 농촌의 모습이 겉보기엔 풍경화처럼 아름답지만 정작 그 속에서 살아보니 전혀 딴판이었다. 가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