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의 샘 5] 바꿔 입은 옷
바꿔 입은 옷
어느 가정에 얼굴이며 목소리이며 모든 것이 똑같은 쌍둥이 형제가 있었다.
그런데 형은 착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으며 이웃들에게 칭찬을 받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동생은 천하에 둘도 없는 망나니였다.
어느 날 깊은 밤. 동생이 피투성이가 되어 울부짖으며 형이 자는 방으로 뛰어 들어 왔다. 그리고 화급하게 외쳤다.
“형! 내가 사람...
[위그노 이야기 4] 역사 속에서: 프랑수와 1세_프랑...
역사 속에서: 프랑수와 1세
역사 없이는 종교도 없다. 종교는 역사와 단절된 것이 아니다. 종교는 역사 속에서 형성되고 성장하고 결실한다. 위그노도 마찬가지이다. 위그노는 가상도 아니며 허구도 아니다. 위그노는 프랑스 역사의 일부이다. 프랑스의 역사 없이는 위그노의 신앙도 없다. 이런 점에서 위그노는 역사 속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역사는...
[기행문] 우유니, 순례자의 거울_권중분 권사
우유니, 순례자의 거울
권중분 권사(노원성도교회, 본보 명예기자)
때로는 계획하지 않은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기 직전인 2020년 연초에 남미로 가게 된 것이 그러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페루의 크고 작은 마을과 산들, 바다와 강, 여행지들을 거쳐서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스로 향했다. 비행기 창으로 ...
[포인트 세계 교회사 3] 니케아 공의회_안상혁 교수
니케아 공의회(Council of Nicaea, 325)
안상혁 교수(합신 역사신학)
A.D. 325년 봄 니케아(현 튀르키예의 이즈니크)에서 첫 번째 에큐메니칼 공의회가 개최되었다. 공의회를 소집한 인물은 12년 전 밀라노 칙령(A.D. 313)을 통해 기독교 박해를 종식시키고 기독교를 공인한 콘스탄티누스 1세(d.337)입니다. A.D. ...
[일본 선교 여행기 4] 일본에 울려 퍼지는 풍금소리 ...
일본에 울려 퍼지는 풍금소리 4
박병화 목사(부천 상동21세기 교회, 증경총회장)
운펜지 사찰의 소원 종이들
12월 1일(목)
매월 1일부터 9일까지는 아침금식이라 오늘은 식사하러 내려가지 않았다. 오늘도 새벽 3시부터 일어나 기도하고 어제 하루에 있었던 일을 기록하였다. 아침 8시 30분에 숙소를 출발한 우리 일행은...
[위그노 이야기 3] 위그노 태동의 전야 : 왈도파_프...
위그노 태동의 전야 : 왈도파
1532년 9월 12일 샹포란(Chanforan) 회의 기념비
산 중턱 큰 샘에서 솟아나는 물줄기에 더 높은 곳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합류하듯이, 위그노의 역사에 더 오래 된 한 운동이 연합하였다. 그것은 다름 아니라 프랑스 동남부와 이탈리아 서북부 사이에 펼쳐진 눈부시게 아름다운 알프스 자락 삐에몽 계...
[구약 단어 배움터 2] 에메트-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에메트"
-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진실함
“에메트”는 하나님의 진실함을 뜻한다. 이미 우리는 이 단어와 관련이 깊은 또 다른 단어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아멘”. 예배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될 때 큰 소리로 화답할 때 사용되는 “아멘”은 “확실히”라는 뜻으로, 분명한 긍정의 표현이다.
견고함
오랫동안 지속되고 안정되며...
[예화의 샘 4] 예수님의 사랑
예수님의 사랑
자동차로 일곱 살 난 아들과 다섯 살짜리 딸을 데리고 여행하던 아빠에게
교통사고가 났다. 모두 무사한데 아들이 중상을 입었다.
급히 수술을 하다 보니 수혈을 해야 했다.
그런데 아들과 같은 혈액형을 가진 사람은 딸 뿐이었다.
다급해진 아빠가 딸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얘야, 너 오빠에게 피를 좀 줄 수 있겠니?”
딸아이는 잠시...
[가슴에 새기는 명언] 윌리암 퍼킨스
인간의 마음은 아담으로부터 물려받았다. 무지함, 즉 욕망을 가졌으나 도리어 하나님의 사건들에 대해서는 왜곡된 지식을 갖고 있다. 인간은 비록 생각은 하지만 무능력 때문에 영적 사건들은 이해 할 수 없게 되었다. 인간의 헛된 마음속은 진리를 거짓으로 생각하고 거짓은 진리로 생각한다.
윌리암 퍼킨스 William Perkins (1558-1602)
[전국 노회 릴레이 설교 1] 창세기 6:1-8, 이 ...
창세기 6:1-8, 이 세상이나 이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최용철 목사(유천교회, 강원노회장)
오늘 말씀은 노아홍수가 일어나게 된 배경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는 이유에 대하여 2절에서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았다’라고 말씀한다. 하나님께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