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새기는 묵상] 찰스 스펄전

0
25

가슴에 새기는 묵상

 

그리스도를 구하며 좀 더 친근한 교제를 갈망하시나요? 별처럼 반짝이는 약속의 말씀이 바로 여러분의 것입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마 5:6). 이 약속을 계속 하나님의 보좌로 갖고 가십시오. 이 외의 다른 것은 아무것도 구하지 말고 오직 이 약속의 말씀으로만 계속 하나님께 나아가세요. 가서 구하세요 ”하나님,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으니 말씀하신 대로 행하시옵소서.”

혹시 죄 때문에 낙망하고 있나요? 여러분이 지은 불법의 무거운 짐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나요? 이 말씀을 들어 보세요.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사 43:25). 여러분 자신에게는 하나님의 용서를 받을 만한 공로가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기록된 이 말씀으로 간청하세요.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 약속을 이행하실 것입니다.

혹시 끝까지 구원에 속해 있지 못할까 봐, 자신은 하나님의 자녀라고 생각했었는데 결국에는 버림받은 자가 될까봐 두려운가요? 그럼 이 은혜의 말씀을 들고 보좌로 가서 간청하십시오. “산들이 떠나며 언덕들은 옮겨질지라도 나의 자비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나의 화평의 언약은 흔들리지 아니하리라”(사 54:10).

혹시 구세주의 임재 의식을 더 이상 느낄 수 없어서 슬픈 마음으로 주님을 구하고 있나요? 그럼 이 약속의 말씀을 기억하세요.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말 3:7). “내가 잠시 너를 버렸으나 큰 긍휼로 너를 모을 것이요”(사 54:7).

하나님께서 친히 하신 말씀들을 마음껏 먹으며 여러분의 믿음을 키워 가세요. 여러분이 두려워하거나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이든, 여러분의 아버지가 친히 쓰신 약속 어음을 들고 믿음의 은행으로 가세요. 가서 “주의 종에게 하신 이 말씀, 주께서 저로 하여금 소망을 갖게 하신 이 말씀을 기억하소서”(시119:49)라고 말씀드리며 두려움을 쫓아내고 필요로 하던 것들을 얻으세요.

찰스 스펄전 Charles Haddon Spurgeon(1834-1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