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수의 목회편지(52)-오직 하나의 말(딤전 3:8)...
오직 하나의 말(딤전 3:8)
조병수 교수/ 합신 신약신학
말은 영혼의 길이지만 또한 영혼의 담이기도 하다. 언어가 있기에 사람들
사이에 의사소통이 가능하기도 하지만, 또한 언어 때문에 사람들은 의를 끊
고 원수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세상에서는 제법 처세를 잘한다고 하는 사람
들이 이렇게도 해석...
조병수의 목회편지(51)-이웃의 눈(딤전 3:7)
(딤전 3:7) 이웃의 눈
조병수 교수/ 합신 신약신학
늦은 밤에 낯모르는 이십대 청년이 예고도 없이 나를 찾아온 적이 있었다.
그 청년은 불쑥 자신은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이라는 말을 한 마디 던져놓고
는 의자에 앉자마자 눈물을 펑펑 쏟으며 울기 시작하였다. 사연을 들어보니
그의 부모가 어느 ...
|감사절에 생각하는 고 박윤선 박사의 설교| 감사를 성...
감사절에 생각하는 고 박윤선 박사의 설교
감사를 성대히 하자
본문 : 민수기 29장 12-38절
이 본문 말씀은 하나님께서 구약시대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신 수장절(收藏
節)을 지키는 규례이다. 수장절은 추수감사절이었다. 그 절기는 유대 월력 7
월 15일부터 7 일간 지키도록 되어 있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보게 되는
것은, ...
조병수의 목회편지(50)-교만 (딤전 3:6)
교만 (딤전 3:6)
조병수 목사/합신 신약신학
뉴스란 놈은 충격적인 것을 보도할 때 주가가 올라가는 줄로 생각해서 특종
거리를 발굴해내기 위해 항시 사방을 두리번거린다. 물론 우리는 뉴스의 이
런 기질 덕분에 심심지 않게 눈이 번쩍 뜨이는 일에 관한 정보를 얻는다. 예
를 들면 어떤 아이가 최연소로 대학에 ...
“해외동포와의 자매결연을 확장합시다!” 김...
"해외동포와의 자매결연을 확장합시다!”
김명혁 목사 (동북아평화연대 이사,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강변교회 담
임)
지금 이런 저런 이유로 해외에 살고 있는 우리 동포들이 550만 여명에 달한
다고 합니다. 중국과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각지에 흩어져 살고 있는 우리 조
선족 고려인 및 탈북 동포들이 250만 여명에 달하고 있는데 이들은 ...
조병수의 목회편지(49)-기품 (딤전 3:4a)
기품 (딤전 3:4a)
조병수 교수/ 합신 신약신학
내가 그 목사님을 마지막으로 만난 것은 강산이 변하고도 몇 번은 변했을
시간이 되었다. 그때 나는 유학 말기에 어머니께서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달려온 터였는데, 그 목사님은 내가 잠시 귀국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는 산골자기 목회지...
다만, 내 사랑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_김은화
다만, 내 사랑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김은화/ 대구 바로선장로교회, 여전도회원
나는 참 유명한 잠보 중의 잠보였습니다.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 때 고입시험을 치르고 와서 며칠을 자던 중이었습니
다. 막내 동생이 흔들어 깨우는 바람에 일어나 보니 엄마와 두 동생이 걱정스
런 눈으로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습니다. 엄마가 처음엔 자는구나 하다가...
조병수의 목회편지(48)-목회보다 앞서는 것 (딤전 3...
(딤전 3:4-5) 목회보다 앞서는 것
조병수 교수/ 합신 신약신학
올해 초여름 군에 입대한 우리 큰 아이를 생각한다. 스물 두 해를 곱게 자
란 아들은 논산훈련소로 떠나면서 우리의 허전한 마음을 위로하려는 듯이 그
러나 결국 우리의 눈시울을 붉게 만드는 작은 카드를 한 장 남겨놓았다. "내
가 믿...
교회 출판의 중요성과 전문성 _김재홍
교회 출판의 중요성과 전문성
김재홍/ 은강장로교회 청년부
한국 개신교는 보수성으로 인해 성공회를 제외하고는 교회출판에 대한 이해
가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문성을 부여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
할 정도로, 회지나 주보 같은 교회출판물의 가치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교인들끼리 보는 것인데..."
"다른 교회도 전문성이 없...
조병수의 목회편지(47)-돈 (딤전 3:3c)
돈 (딤전 3:3c)
조병수 교수/ 합신 신약신학
신혼초기의 전세살림을 깡그리 정리하여 유학의 첫 발을 딛었을 때, 불과
나보다 대엿새 먼저 독일에 온 어떤 젊은 목사가 나에게 돈을 수중에 가지고
있으면 위험하니 은행에 넣는 것이 좋다고 권유를 하면서 종이 한 장을 불쑥
내밀었다. 그가 내민 종이 ...



![[풍경이 있는 묵상] 주 헤는 밤_이정우 목사](http://repress.kr/wp-content/uploads/2023/11/DSC00031-324x235.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