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수의 목회편지(49)-기품 (딤전 3:4a)
기품 (딤전 3:4a)
조병수 교수/ 합신 신약신학
내가 그 목사님을 마지막으로 만난 것은 강산이 변하고도 몇 번은 변했을
시간이 되었다. 그때 나는 유학 말기에 어머니께서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달려온 터였는데, 그 목사님은 내가 잠시 귀국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는 산골자기 목회지...
다만, 내 사랑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_김은화
다만, 내 사랑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김은화/ 대구 바로선장로교회, 여전도회원
나는 참 유명한 잠보 중의 잠보였습니다.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 때 고입시험을 치르고 와서 며칠을 자던 중이었습니
다. 막내 동생이 흔들어 깨우는 바람에 일어나 보니 엄마와 두 동생이 걱정스
런 눈으로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습니다. 엄마가 처음엔 자는구나 하다가...
조병수의 목회편지(48)-목회보다 앞서는 것 (딤전 3...
(딤전 3:4-5) 목회보다 앞서는 것
조병수 교수/ 합신 신약신학
올해 초여름 군에 입대한 우리 큰 아이를 생각한다. 스물 두 해를 곱게 자
란 아들은 논산훈련소로 떠나면서 우리의 허전한 마음을 위로하려는 듯이 그
러나 결국 우리의 눈시울을 붉게 만드는 작은 카드를 한 장 남겨놓았다. "내
가 믿...
교회 출판의 중요성과 전문성 _김재홍
교회 출판의 중요성과 전문성
김재홍/ 은강장로교회 청년부
한국 개신교는 보수성으로 인해 성공회를 제외하고는 교회출판에 대한 이해
가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문성을 부여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
할 정도로, 회지나 주보 같은 교회출판물의 가치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교인들끼리 보는 것인데..."
"다른 교회도 전문성이 없...
조병수의 목회편지(47)-돈 (딤전 3:3c)
돈 (딤전 3:3c)
조병수 교수/ 합신 신약신학
신혼초기의 전세살림을 깡그리 정리하여 유학의 첫 발을 딛었을 때, 불과
나보다 대엿새 먼저 독일에 온 어떤 젊은 목사가 나에게 돈을 수중에 가지고
있으면 위험하니 은행에 넣는 것이 좋다고 권유를 하면서 종이 한 장을 불쑥
내밀었다. 그가 내민 종이 ...
“이단과 불건전한 사상을 비호하는 언론에 뛰...
"이단과 불건전한 사상을 비호하는 언론에 뛰어들지 말자"
장 재훈 목사( 전북노회)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대위(이단대책위원회)는 '크리스챤신
문'을 '이단 사이비 옹호 언론으로 규정'하는 성명서를 채택하고 '크리스챤신
문'의 폐간을 촉구했다. 그리고 '크리스챤신문'에는 정체성 회복이 검증될 때
까지 취재와 기고 및 광고 게재 등...
사모가 좀 튀면 어때서? _황대연 목사
사모가 좀 튀면 어때서?
황대연 목사/ 경기서노회
아내가 염색을 했습니다. 지난 월요일, 모처럼 큰 마음을 먹고 아내와 함께
개척교회 목사님들을 위해 미용봉사를 하는 같은 시찰회의 S교회 K집사님의
미용실을 찾았습니다.
나는 진작에 커트가 끝났건만 아내는 좀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걸리는 모양
입니다. 그렇게 얼마를 기다렸을까,...
조병수의 목회편지(46)-싸움꾼 (딤전 3:3b)
싸움꾼 (딤전 3:3b)
조병수 교수/ 합신 신약신학
아마도 우리나라의 길거리에서만 볼 수 있을 것 같은 진풍경 중에 한 가지
는 이웃사람끼리도 주차문제로 말미암아 서로 욕지거리를 하고 손찌검을 하면
서 싸우는 것이다. 길거리에서 뿐 아니라 국회와 같이 고상한 자리에서도 그
럴싸하게 생긴 의원들이 멱살을...
조병수교수의 목회서신 연구(45)-술(딤전 3:3)
술(딤전 3:3)
조병수 교수/ 합신 신약신학
세속과의 구별 위해 ‘금주’해야
예수 믿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만나면 어김없이 화제로 떠오르는 것
은 성경에 술을 먹지 말라는 말이 정말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다. 언젠가
남성도들 몇 명이 함께 대화를 나누다가 이 문제로 언성을 높이며 대판 싸우
...
선교사의 정체성 _백성영 선교사
<선교지에서 온 글>
선교사의 정체성
백성영 선교사
바울은 이방인들을 위한 사도였다. 오늘날 표현을 빌리면 이방인들에게 복음
을 전하는 선교사였다. 로마서 11장 13절에서 바울은 자신의 선교사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긴다’고 했다(참 고후 3:8-9).
바울이 계속해서 스페인으로 가서 복음을 전할 목적으로 중간에...



![[풍경이 있는 묵상] 주 헤는 밤_이정우 목사](http://repress.kr/wp-content/uploads/2023/11/DSC00031-324x235.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