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봉투에 웬 진단서?_박종훈 목사
헌금 봉투에 웬 진단서?
< 박종훈 목사 * 궁산교회 >
부흥 사경회 기간에 주위 여러 목사님 부부가 참석하며 같은 은혜를 누렸
다. 서로가 비슷한 처지이기에 어떤 행사가 있으면 두레공동체처럼 오고가
며 교제를 나눴다.
집회에 참석하면 으레 헌금도 하면서 힘을 실어주는 정다운 성도의 교통을
나누며, 상(喪)을 당하...
|선교단상(6)| 선교사 자녀교육, 철학과 방향을 다시...
선교사 자녀교육, 철학과 방향을 다시 세워야
< 이기종 목사, 합신세계선교회 총무 >
"정체성 혼란 겪지 않도록 어려서부터 준비 필요해"
부모에게 있어서 자식만큼 소중한 것이 이 땅에 또 있을까? 선교사들도 자녀
교육에 대한 열정만큼은 여느 한국 부모들과 다를 바 없다. ...
|선교단상(5)| 그들이 있는 땅_이기종 총무
그들이 있는 땅
< 이기종 총무, 합신세계선교회 >
"척박한 선교지 환경 속에서도 주님께 충성하고 있어"
겨울이 시작되는 지난 12월 초순 S국의 N시는 이미 한 겨울의 분위기였다.
온 도시가 짙은 안개와 석탄연기로 자욱했다. 그곳은 일반주택뿐 아니라 상
당수의 아파트들도 석탄으로 난방을 하고 있다고 한다.
...
“콩나물은 소리없이 자란다” 이기학 목사
“콩나물은 소리없이 자란다”
이기학 목사_아름다운고백교회
새벽 두시경 막 잠자리에 들고 있는데 핸드폰소리가 정적을 깨어 감았던 눈
을 뜨고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목사님! 그동안 평안하셨어요! 새벽에 전화를 드려 죄송해요. 저 전 아무개
입니다.”
“그래, 무슨 일이야.”
“저 목사님을 뵙고 싶고, 음성을 듣고 ...
|목회수상| 여호와 이레 그리고 성탄_문민규 목사
목회수상
여호와 이레 그리고 성탄
문민규 목사·반석교회
교인들이 좋아하고 즐겨 사용하는 성경 용어 중에 ‘여호와 이레’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그 좋아한다는 ‘여호와 이레’의 뜻을 그들이 바로 알고 사용
하는지는 의문이다.
어떤 교인은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꼭 필요한 것을 너무나도 정확히 알고 계셨
다가 주셨다며 ‘여호...
“첫눈 속에 담긴 따스한 정 느낄 때” 이강숙 집사
“첫눈 속에 담긴 따스한 정 느낄 때”
이강숙 집사·순천제일교회
서울은 가끔씩 집안 행사가 있거나 병원을 찾을 때 올라오곤 한다.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라나 직장 생활을 하고 결혼하고 첫애를 낳을 때까지 생활
을 했으니 고향인 서울은 내가 알고 있는 세상의 전부였다.
지방 생활을 꿈에도 생각해 보지 않은 나는 지금도 순천에서...
첫사랑 고백 같은 첫눈 오는 날 유미향 집사
첫사랑 고백 같은 첫눈 오는 날
유미향 집사·기쁨교회
첫눈이 온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나는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오늘 따라 유
난히 햇살이 따스했고 내 뜨락에는 아직도 탐스러운 소국과 늦은 코스모스가
지고 있지만 꿀벌들의 느린 몸짓을 여전히 볼 수 있는 가을이 계속되고 있
다. 이렇게 가을빛 여물어 가는 뜨락에 첫눈이 온다는 소식...
합신교단의 목사됨을 감사하며 허태성 목사
합신교단의 목사됨을 감사하며
허태성 목사·은곡교회
2006년도 추수감사주일을 보내며 이번에는 무엇을 특별히 감사할까 생각해 보
았습니다.
지난 10월 13일은 제가 서초동에 있는 숭신교회당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지
꼭 13년이 되는 날입니다. 충청도 시골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2학년이 되던 해
에 비로소 기차를 처음 타 보...
짝사랑만 하기싫어서 장인선집사
짝사랑만 하기싫어서
장인선집사_염광교회
나는 벌써 11월에 ‘성탄절’카드와 선물을 다 보냈다. 나와 친한 나의 팬인
어느 선생님께 받았냐고 확인 전화를 했더니 선생님이 무슨 11월에 산타가 이
렇게 빨리 오냐고 반문 하셨다. 그래서 내년에는 '가지치기'를 할까 생각한다
고 은근히 협박했더니 선생님이 웃으시면서 그 대상에 안 걸리도록...
농촌목회자와 노후대책 박종훈 목사
농촌목회자와 노후대책
박종훈 목사·총회농어촌부 전북지역간사
우리 사회가 급격히 변해 가는 여러 가지 현상들 중에 피부로 느껴지는 것이
있다면 바로 아이들이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가는 모습이다. 특히 이 곳 농
어촌 사회에서는 아주 심각한 기형아 사회로 가고 있는 현실이다. 이미 우리
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간다며 인구 늘리기에 발 벗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