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정국과 한국교회_김재성
대통령 탄핵정국과 한국교회
김재성 (합동신학대학원 대학교 교수)
대한민국은 최근 부패한 정치집단의 치부가 계속해서 드러나는가 싶더니, 마
침내 정치가들에 의해서 대통령의 탄핵이 결정되어 권한대행이 국정을 운영하
는 비상체제로 가고 있다. 이런 급격한 변화와 혼란 속에서 모든 시민들의 마
음이 상하고 대립이 격화되어 있어서 국가를 향한 교...
기독교 정당과 낙선운동_이정석
기독교 정당과 낙선운동
이정석 (풀러신학교 조직신학 교수)
갑작스러운 기독교 정당 창당 소식이 우리를 당황하게 만든다. 정치권의 복음
화를 위해 기독교 정당을 창당한다는 격문이 일견 비장해 보이기도 하지만,
군사 독재 30년 동안 침묵과 협조로 일관했던 분들이 주동이 되었다니 안타까
울 따름이다. 물론, 누구나 정치활동을 할 수 있...
“그 한 사람과 그 열 명을” ...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을 보고
"그 한 사람과 그 열 명을"
백선기 목사(하나로교회)
할 말이 얼마나 많은가. 그러나 한줌 밖에 되지 않는 부적격 정치인들의 농간
에 온 국민이 너나없이 진흙탕 정치판으로 쏟아져 나온 지금, 자신도 모르게
빠져들었던 한 발을 힘들여 거둬들이며 분노의 감정을 고요히 추슬러본
다. "목사마저 어지러운...
격랑의 한복판에서_정창석 목사(포항성안교회)
격랑의 한복판에서
정창석 목사(포항성안교회)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었고, 이로써 노 대통
령의 모든 권한은 정지되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된 것은 우
리나라 56년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어서 모든 국민들은 어안이 벙벙한 실정
이다. 이제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나올 때까지는 국무총리가 대통령의 권한...
겔2:1-7 인자야 일어서라_윤석희 목사
전국장로연합회
겔2:1-7 인자야 일어서라
윤석희목사 합신총회장
저보다 장로님들이 세상을 더 많이 사셨습니다. 조금 살아보니까 어떤 일이
든지 순서가 있습니다. 위가 있고 아래가 있으며, 부모가 있고 자녀가 있으
며, 스승이 있고 제자가 있으며, 선배가 있고 후배가 있으며, 높은 곳이 있
고 낮은 곳이 있습니다. 좌우간 세상은 순서...
상식 통하는 목회자 되길 _박형용 총장
합신 졸업식 훈사
상식 통하는 목회자 되길
박형용 총장/합신
먼저 졸업을 축하합니다. 졸업을 영어로 코멘스먼트(commencement)라고 합
니다. 그 뜻은 "시작" 혹은 "개시"를 뜻합니다. 그래서 졸업은 삶의 한 단계
를 접고 다른 단계로의 시작을 암시합니다. 여러분 모두는 이제 졸업을 통해
학생의 신분에서 교회의 지도자의 ...
한국교회와 도덕성 회복_주선애 교수
한국교회와 도덕성 회복
주선애 교수 (장로회신학대학 명예교수)
이 제목은 교회지도자들은 누구나 고민하고 있는 중요한 문제이다. 뿐만 아니
라 일반 사회에서도 교회를 향해 목타게 기다리고 있는 문제라고 생각된다.
언젠가 탈북자들의 모임에서 (대개 불신자)불쑥 이런 질문을 받았다. "개화기
에는 기독교인들이 앞장서 나라 살리는 운동을 ...
교계의 양극화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은 없는가? 손인...
교계의 양극화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은 없는가?
손인웅(덕수교회, 한복협 중앙위원)
들어가는 말.
모든 종교는 나름대로의 교리(Dogma)가 있어서 성립되고 유지된다. 그 도그
마가 고유한 특수성을 지니고 있으면서 또한 보편성도 가지고 있다. 종교에
따라서 특수성과 보편성의 강약에 따라서 배타적일 수도 있고 포용성이 많을
수도...
“시대를 밝힌 각성 운동자들”_김명혁 목사
"시대를 밝힌 각성 운동자들”
김명혁 목사 (강변교회 담임, 한복협 회장, 합신 명예교수)
시대가 어두워질 때마다 시대를 깨우고 밝히는 각성 운동들이 일어났다. 지
금 우리는 하나의 어두운 시대를 지나가고 있다. 정치, 경제적 어두움 뿐 아
니라 윤리적 및 영적 어두움이 이 시대를 캄캄하게 만들고 있다. 극단적인 이
기주의와 배금주의...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세속적 오해들_이정석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세속적 오해들
이정석 (풀러신학교 조직신학 교수)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불확실성의 시대를 사는 현대인은 미래에 대해 정신적
불안을 느끼며, 그리스도인도 예외가 아니다. 종교적 신앙을 거부하는 사람
들은 미래학이나 매스컴에 주의를 집중하면서 자신의 안전보장을 위한 대책
을 세우면서도, 동서양을 막론하고 미래의 운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