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이 파기되거나 변할 수가 있는가? (돌트 신조1장10,11조) 이차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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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이 파기되거나 변할 수가 있는가? (돌트 신조1장10,11조)

이차식 목사/ 덕일교회

아르미니우스주의자들은 인간의 믿음이나 거룩이나 경건과 같은 자질과 행위 때문에 하
나님께서 선택을 하셨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성경의 가르침은 명백하다. 우리는 거룩하
고 흠이 없기 때문에 선택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
시려고”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셨다고 한다.(엡1:4) 우리가 그 아들의 형상을 이루었
기 때문에 미리 정하신 것이 아니라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
다.(롬8:29) 우리가 스스로 믿었기 때문에 선택된 것이 아니라 새 언약을 통하여 하나
님께서 자기 백성들의 마음을 새롭게 창조하여 주시고 성령으로 말씀을 마음속에 새겨
서 믿도록하기 위해서 택하셨다고 한다. 선택은 아르미니우스주의자들의 주장처럼 하나
님께서 미리 아신 믿음에 근거하지 않는다는 것이 앞에서 언급한 내용이었다. 이와 관
련된 성경의 근거구절은 많다. 예를 들면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
셨음이라”(요1서 4:19) “그런즉 어떠하뇨 이스라엘이 구하는 그것을 얻지 못하고 오
직 택하심을 입은 자가 얻었고…”(롬11:7;8:30;9:11)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
는 다 믿더라”(행13:48)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저희에
게는 아니 되었느니라”(마13:11) 거룩이나 율법의 행함에 대한 요구는 구원의 조건이 
아니며, 이미 구원을 전제로 하나님의 백성다움을 목표로 한다. 성화조차도 하나님께
서 값없이 주시는 은혜의 사역이다.

1. 선택의 근거
이제 10조에서는 우리가 선택된 성경적 근거를 제시한다. 아르미니우스주의자들은 주
장하기를 “하나님께서는 오직 당신의 뜻의 선하신 기쁨 때문만이 아니라, 어떤 사람
이 복음 설교를 듣지 못한 사람보다 더 낫고 가치 있는 사람이기에 다른 사람보다 그 
사람에게 복음을 보내신다.”라고 하였다. 이 내용은 선택의 근거가 율법을 행함이나 
성화를 이룬 자신의 공로나 자질 때문인가라는 문제와 관련이 있다. 아르미니우스주의
자들은 다른 사람보다 더 낫고 가치 있는 사람이기에 복음을 보내신다고 주장하였으

n나, 성경은 ”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그 아들의 형상을 본 받기 위해
서 미리 정하셨으니…부르시고…의롭다하시고…영화롭게 하셨느니라.”(롬8:28-30)
라고 한다. 구원의 여러 서정을 유기적 관계로서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시고 역사하신
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
을 페하려 하시나니…예수는 하나님께로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셨으니” (고전1:28-30) “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
지도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롬
9:11) 엡1:5절에는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라고 하였다. 

이와 같이 돌트 신조 1장 10조에서의 주제는 선택은 우리의 율법을 행함이나 상태와는 
상관 없이 하나님의 선하신 기쁨에 근거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나의 믿음이나 자
질 때문이 아니라 나 같은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영원하신 작정에 따라 그리스도안에서 
택하시고 일하신다.

2. 피택자라도 멸망을 받을 수 있는가.
아르미니우스주의자들은 주장하기를 
“구원에 이르는 모든 선택이 변치 않는 것은 아
니며 택자 중 일부는 하나님의 작정에도 불구하고 영원히 멸망 받을 수 있으며 실제로 
멸망을 받는다.”라고 하였다. 아르미니우스주의자들은 사람이 어떻게 변하는가에 따
라 이를테면 율법에 대한 행함의 정도나 믿음의 정도에 따라 하나님도 변하고 우리의 
구원조차도 변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 돌트 신조1장 11조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또 하나님 자신이 가장 
지혜로우시고 불변하시고 전지하시고 전능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으로 말미암는 선택도 
방해를 받거나 변할 수 없고 취소되거나 무효화되지 않는다. 즉 택함을 받은 자가 버림
을 당하거나 그 수효가 줄어드는 일은 있을 수 없다.”또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 천사들과 사람들에 대한 예정은 독특하고도 불변적인 결정이
다. 그리고 그 수효는 일정하고 결정적이어서, 더해질 수도 없고 감해질 수도 없다.”
선택은 언약과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안에서 하나님의 사역과 관련되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 뜻대로 작정하시고, 죄인되며 원수된 우리들에게 일방적으로 당신의 아들을 
보내시고 
성령을 보내셔서 말씀의 사역자들로 말미암아 복음을 통해 믿음을 일으키셨다
면, 율법의 요구를 이루지 못한 우리의 중다한 죄악 때문에 선택을 파기할 수가 있겠는
가. 결코 그런 일은 일어날 수가 없다. 그리스도안의 선택은 시간 안에서 우리를 그리
스도와 묶는 언약과는 달리, 영원에서 결정된 구원을 위한 유일한 토대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선택은 변하거나 파기될 수가 없을 뿐 아니라 취하될 수도 없는 하나
님의 무조건적 자비와 사랑에 근거한 그 분의 주권적인 은혜에서 기인한 것이다. 그리
스도를 제거하고 선택을 말할 수가 있겠는가. 그럴 수 없다.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
을 저희에게 주었사오며 저희는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
오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요17:6,8)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
리지 아니하고…”(요6:39)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
에서 끊을 수 없느니라”(롬8:39)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요6:37)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요10:28)

이와 같이 선택은 세상의 기초가 형성되기 전에 하나님께서 일방적이며 그리스도안에
서 무조건적으로 정하신 기쁘신 뜻이다. 그 뜻은 파기될 수 없고 변하지 않으며, 위에
서 일어난 영원한 법령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그 뜻을 실현하시기 위해서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그들의 마음을 열어서 성령으로 믿음을 일으키신다. 그리고 복음과 부르
신 부름에 합당한 자가 되도록, 당신의 언약 속에서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며 
우리는 그의 백성이 되도록 하신다. 사랑의 언약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들과 직
면하고 그 요구에 반응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 모든 것들을 다 이해하지 못하나, 
하나님의 정하시고 계시하신 질서를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에 굴복하고 하
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는 것을 배워가야 한다. 이상과 같은 돌트 신조의 내용을 웨스
트민스터 신앙고백은 다음과 같이 더욱 확증해준다. “하나님은 택자들을 영광에 이르

록 정하신 것과 똑같이, 그의 영원하고도 지극히 자유로우신 목적에 따라서 그들에 
관한 수단들도 예정하셨다. 그러므로 택함을 받은 자들은 아담 안에서 타락하였으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속함을 받고 적당한 때에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유효적으로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로 부르심을 받는다. 그리고 의롭다함을 받고 양자되고 거룩하
게 되고 믿고 구원에 이르도록 그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