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웃집은 어떠신지 아세요?_이강숙 집사
지금 이웃집은 어떠신지 아세요?
이강숙 집사| 순천제일교회
어느새 봄은 저 멀리 떠나가고 여름이 다가 온다. 더운 5월을 맞고 보니 가
정의 달이라서 그런지 이웃에 사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얼마
전, 엘리베이터 앞에서 7층에 사는 아가씨에게 말을 건넸다.
“어째 요즘 아버님이 안 보이시네요?” “돌아가셨어요 …” “아...
제왕들의 행진_유화자 교수
제왕들의 행진
유화자 교수|기독교교육학
얼마 전에 치러진 요한 바오로 2세의 장례식을 지켜보면서 의식 있는 기독교
인들이 많은 것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여겨진다. 상상을 초월하는
대규모의 인파가 운집하고, 세계 각국의 정상급 지도자들이 행여 장례식에
늦을세라 앞다투어 바티칸으로 모여들었다.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
“스타일이 달라서…” _성주진 교수
“스타일이 달라서…”
성주진 교수|합신 구약신학 교수
사람마다 살아가는 방식이 서로 다르듯이, 신자마다 신앙생활을 영위하는 스
타일이 사뭇 다릅니다. 어떤 이는 기도생활에 중점을 두고, 어떤 사람은 성
경공부에 방점을 찍습니다. 어떤 이는 봉사의 일이나 사회적인 이슈에 치중
하고, 어떤 사람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일에 주력합니다. 교...
이 땅 젊은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_신현수 교수...
이 땅 젊은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신현수 교수 (평택대학교 신학전문대학원)
오늘날 이른바 선진국이라 불리는 나라들은 주요 정책을 교육에 두고 있
다. 교육이 한 나라의 발전에 결정적이라 믿고 있기 때문이다. 특별한 산업
자원이 많지 않은 한국에서는 더더욱 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하지만 요
즈음 대중 매체를 통해서 들려...
자신을 보는 눈(self-esteem)_유화자 교수
자신을 보는 눈(self-esteem)(21)
유화자 교수/ 합신 기독교교육학
사람들은 삶 속에서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대하여 지
대한 관심을 갖는다.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그에 적절한 대우를 받
게 될 때 사람들은 삶의 기쁨과 의미를 느끼게 되며 인생에 대한 용기와 의
욕이 고조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
목련꽃 그늘 아래서_변세권 목사
목련꽃 그늘 아래서
변세권 목사/ 강원노회장, 온유한교회
유난히 정이 많아 미련만 남겨놓고 떠나기엔 너무 아쉬워하는 겨울이 봄볕
을 서성대며 아직도 산간에 눈발을 흘려댄다. 어떤 때는 안쓰러움마저 더해
간다. 그래서 그런지 길가와 정원의 하얀 목련이 이제야 막 피기 시작했다.
문득 학창시절 목련꽃 그늘 아래서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
“관(coffin) 곁에서 …”_유화자 교수
“관(coffin) 곁에서 …”
유화자 교수/ 합신 기독교교육학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육체적인 질병과 고통에 민감하고 그 치유에는 비교적
즉각적인 관심을 기울인다. 그러나 마음의 고통과 괴로움, 정서적 아픔과 상
처에 대해서는 그것들을 가슴에 묻어두면서 인내로 그 치유를 대신하는 경향
이 있다. 솔직하고 공개적 성향이 강한 서양 ...
‘3초만 기다리세요’_성주진 교수
‘3초만 기다리세요’
성주진 교수/ 합신 구약신학 교수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닫기’를 누르기 전 3초만 기다리세요. 정말 누군
가가 급하게 오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청색 신호가 떨어져 앞차가 서 있어도 3초만 기다리세요. 그 사람은 인생의
중요한 기로에서 갈등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친구와 헤어질 때 그의 뒷모습을 ...
‘건전한 삶’, 한계부터 인식하자 _장창수 목사
‘건전한 삶’, 한계부터 인식하자
장창수 목사/ 러시아선교사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과 처음으로 만난 장소인 게네사렛 호수 가에서 제
자들과 해후하며 그들을 사도들로 다시 세우셨다(요 21:15-17). 그후 오순
절 성령 강림에 의해 이 땅에 교회가 출생하였다(행 2:1-4). 예수님의 부활
과 성령 강림이라는 구속사에 있어 획기적...
우리 부부가 함께 가고 싶은 길 _민경희 사모
우리 부부가 함께 가고 싶은 길
민경희 사모/ 평안교회
“엄마, 오랜만에 영화 한편 보실래요?”
막내에게 여자 친구가 생긴 후로는 같이 TV를 볼 시간도 없어서 “영화는 어
떻게 보는 거니? 엄마는 다 잊어버렸다”고 웃기는 하지만 괜히 심술 할머니
처럼 슬쩍 눈을 흘기기도 했는데, 막내가 ‘노트북’이라는 영화 비디오테이
프를 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