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단상] 어느 그리스도인의 죽음_임관숙 사모
어느 그리스도인의 죽음
임관숙 사모(삼성교회)
‘오래된 메모지 한 장’. 그녀가 챙겨올 수 있는 이모의 마지막 유품이었다. 성경책 사이에 끼워놓은 메모지를 조심히 꺼내며 그녀는 말을 이어 갔다.
“코로나였대요. 60살 밖에 되지 않으셨는데…… 활동 보조인에게 ‘숨 쉬는 게 어렵다’ 이러시더니 이틀 만에 황망히 돌아가셨어요. 이모는 소...
[신년단상] 성공하는 새해를 위해_양수빈 청년
성공하는 새해를 위해
양수빈 청년(수원선교교회)
하나님 앞에서 새사람이 되고자 하는 그 자체가 하나님이 역사하실 통로이다
항상 연말만 되면 지나간 1년을 돌아볼 때 마다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 아무것도 한 게 없는 것 같은 허망함, 올 한 해도 그저 나이만 먹었구나 하는 쓸쓸함이 찾아오게 된다.
사실 따지고 보면 12월 3...
[새벽묵상] 지혜의 근본(전 1:12-18)_김영엽 목...
지혜의 근본(전 1:12-18)
김영엽 목사 (생명샘교회)
전도자는 “하늘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13),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14)을 연구하고 살피고 보았는데 모두 다 헛되며 바람을 잡으려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14). 또 “지혜를 알고자 하며 미친 것과 미련한 것들을 알고자 하여 마음을 썼으나” 그것도 바람을 잡으려는 ...
[포커스] 대구 복음영광교회 설립 감사예배_박 혁 목사...
대구 복음영광교회 설립 감사예배
박 혁 목사
노회원들과 함께
교인 및 하객들과 함께
지난 12월 3일(토) 오후 2시 경북노회는 복음영광교회 설립 감사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담임 박혁 목사(합신 37회)의 인도로 장로부노회장 강덕희 장로(한마음교회)의 기도, 노회장 박승규 목사(성본교회)의 행전 7:44-45...
[살아가며 섬기며] 북한을 품고 기도하는 이유_성희경 ...
북한을 품고 기도하는 이유
동토의 땅 북녘 하늘 아래 동포 2,500만 명이 살고 있다
성희경 목사(초원교회, 강원 북한교회재건위원장)
북한의 평양은 한때 동방의 예루살렘이라 불렸던 도시이다. 주일이면 가게마다 문을 닫아서 거리는 한산하였고, 타지에서 온 상인이라면 생존을 위해 형식적이라도 교회를 다녀야 했다. 그랬던 도시였는데 지금 그 곳에는 그...
[살아가며 섬기며] 학폭심의위원회에 대하여_김다희 변호...
학폭심의위원회에 대하여
김다희 변호사(법무법인 지온, 중계충성교회)
기독교인이 자녀를 위해 기도하면서 행해야 할 가장 중요한 교육 가운데 하나는 ‘사랑’을 가르치는 일이라 생각한다. 바로 곁에 있는 친구들이 사랑의 대상임을 가르쳐야 함도 물론이다. 하지만 우리는 부족한 사람들이기에 현실을 살아내며 가장 중요한 것들은 오히려 잊어버리는 때가...
[말씀 묵상] 참된 충성(삼하 1:1-16)_김영엽 목...
참된 충성(삼하 1:1-16)
김영엽 목사(생명샘교회 )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알고 순종하는 것만이 영원한 가치로 남는다
사무엘하는 ‘죽음’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사울의 죽음, 아말렉 소년의 죽음, 11장에 가면 다윗왕국을 위하여 싸우다 장렬히 죽은 우리아, 베들레헴 성 앞에 있는 우물물을 마시고 싶어 하는 다윗을 위해 목숨을 걸고 적진...
[합신 군선교회 인터뷰 ] 황금어장이자 국내의 마지막 ...
황금어장이자 국내의 마지막 선교지 ‘군 선교’
60만 국군 장병 복음화와 한국교회 부흥을 위해 지난 2013년 11월 오정성화교회(이주형 목사)에서 합신 군선교회가 발족했다.
합신 군선교회는 그동안 대한민국 군 청년들에게 복음을 제시하고, 젊은 영혼을 구원하는데 앞장서며, 한국교회 다음세대를 위한 청년전도를 실천하고 있다.
어려움 속에서도 소명을 놓...
[설교] 회중 각 남자를 계수하라!(민 1:2~3)_김...
회중 각 남자를 계수하라!(민 1:2~3)
김현일 목사(HIS 동역선교사, 프랑스)
민수기의 첫 내용은 인구 조사를 명령하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회막에서 모세에게 “이스라엘자손의 모든 회중 각 남자의 수를 그들의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라 그 명수대로 계수”하라고 말씀하시는데, “이스라엘 중 이십 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모든 자를...
[신학논단] 종교개혁의 후예들이 평신도라는 용어를 사용...
종교개혁의 후예들이 평신도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 있는가?
이승구 교수(합신, 조직신학)
세상에서 다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용어가 있다. 우리들은 상당수의 단어들을 그 근원도 생각하지 않은 채 사용한다. 그러나 어떤 단어들은 특정한 맥락에서 나온 것이 너무 분명하기에 사용할 수 있는지 없는 지를 더 깊이 생각해야 한다. 그런 단언의 하나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