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총동문회장 김성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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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총동문회장 김성규 목사

 

▲ 안녕하십니까?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총동문회 회장님의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먼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 김성규 회장 :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이제까지 총동문회를 앞서서 섬겨오신 선배님들과 또 이번에 같이 총동문회를 섬기게 된 귀한 임역원, 그리고 동문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부족하지만 부르시고 세워주신 자리에서 미력하나마 섬기겠습니다. 동문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 2월 20일(월)-22일(수) 일정의 2023 합신 총동문회 수련회가 다가왔습니다. ‘곤한 영혼에 닿는 주의 손길! Retreat! Refresh! Revival! (왕상 19:5-8)’ 이같이 주제를 결정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 김 회장 :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는 영적 바벨론 포로기와 같은 신앙의 암흑기를 지나면서 한국교회 속에서도 당장 예배가 잘 드려지지 못하게 되고 그로 인해서 성도들의 신앙이 점점 약해졌습니다. 게다가 동성애와 성차별법 등 악한 사조들이 진리의 등대를 공격해오므로 교회는 점점 약해져 가고, 나아가서 목회자들이 영적 침체와 목회적 탈진으로 인해서 많은 교회가 문을 닫았으며 목회자들조차 생계의 전선으로 내몰리게 되었습니다. 이때 다시금 교회와 성도들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먼저 영적 전투의 최선봉에 서 있는 우리 동문 목회자들이 힘을 얻어서 일어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 주제와 연관된 내용에 있어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이고 각각의 강사님들께 기대하시는 바는 무엇인지요?
△ 김 회장 : 이번 동문 수련회는 목회자들의 훈련이나 신학적 지식을 얻는 것을 넘어 목회자들이 쉼을 얻고 다시 위로를 받고 또 새 힘을 충전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목회 현장의 선배님들을 모셔서 그분들의 신앙과 삶을 나누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분들의 어떤 은혜를 주셨는지, 또 하나님께서 그분들의 고난의 현장에서 어떻게 위로하시고 다시 일으켜 세워주셨는지 같이 나누는 가운데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기를 원합니다.

▲ 기별모임 시간이 상당히 많이 주어진 이유는 무엇입니까?
△ 김 회장 : 사실 멀게는 수십 년 전, 가까이는 수년 전에 같은 합신 교정에서 울고 웃으며 공부하던 동기들이 어떻게 보면 목회의 길을 나서고 난 뒤 세상이 모든 친구보다 아니 가족, 형제들 못지않게 너무나 좋은 동역자들입니다. 가끔 벌써 안타깝게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동기들도 있지만 그래도 이 땅에서 목회하는 늘 반갑고 그리운 진짜 친구들입니다. 그래서 우리 동문이 서로 만나서 위로하고 격려하며 이 외로운 신앙의 싸움터에서 나 혼자만이 아님을 확인하고 나와 같은 남은 자들을 하나님께서 많이 남겨 주셨다는 것을 서로 확인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 수련회 준비에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 김 회장 : 수련회에 참가하는 동문과 그 가족들이 가능하면 경제적 부담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준비하다 보니 많은 예산이 소요되었습니다. 그리고 동문 가족과 자녀들도 모처럼 여유있는 쉼을 제공하기 위해 숙박 공간을 확보하다 보니 많은 경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늘 기쁨으로 섬기는 교단의 교회들과 선배 목사님들의 후원이 절실한 실정입니다.

▲ 수련회에 참가할 동문들에게 부탁 말씀이 있을까요?
△ 김 회장 : 많은 동문이 오셔서 같은 마음, 같은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우리가 다 하나님 나라의 같은 동역자들이며 같은 스승과 같은 신학의 정체성을 가지고 배웠던 동문임을 다시 확인하는 쉼과 위로, 회복의 시간이 되길 원합니다. 남은 이야기는 같이 만나서 더 하고 싶습니다.

▲ 끝으로 덧붙이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 김 회장 : 임원들이 기도로 준비하며 최선을 다했습니다. 만남과 쉼과 나눔을 통해 귀한 하나님의 은혜를 공급받는 복된 수련회가 되길 원합니다. 그럼 수련회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