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대구 복음영광교회 설립 감사예배_박 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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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복음영광교회 설립 감사예배

박 혁 목사

노회원들과 함께

 

교인 및 하객들과 함께

 

지난 12월 3일(토) 오후 2시 경북노회는 복음영광교회 설립 감사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담임 박혁 목사(합신 37회)의 인도로 장로부노회장 강덕희 장로(한마음교회)의 기도, 노회장 박승규 목사(성본교회)의 행전 7:44-45를 본문으로 한 ‘장막의 증거’라는 설교, 개척위원회의 찬양, 대구동시찰장 이호희 목사(경산가나교회)의 축사, 개척위원회 서기 김치성 목사(대구영안교회)의 설립경과보고 및 감사, 개척위원장 노주복 목사(옥계사랑교회)의 축도로 진행됐다.

박 목사는 복음영광교회를 개척하게 된 동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2년 동안의 코로나를 겪으면서 성도와 교회가 해체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주님이 주신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믿음이 있다고 생각했던 성도들이 예배를 오지 않고, 점점 멀어져가는 모습을 보면서 성도가 어떤 존재인지, 교회는 무슨 기관인지 고민하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개혁주의 신학을 다시 붙잡기 시작했습니다. 청교도들과 개혁신학을 통하여 무너져가는 현실의 문제를 진단하면서, 우리 목회자들이 성도의 거듭남에 대해서, 교회론에 대해서 많이 강조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세워보고자 하는 마음이 일어났습니다.”

박 목사의 기도와 사명감을 기초로 한 복음영광교회는 특히 경북노회 개척위원회의 수고와 헌신으로 설립되었다. 경북노회 개척위원회에서 노회의 지원으로 교회를 개척하려는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박 목사가 개척대상자로 선정되었다. 현재 예배당 건물, 인테리어, 기본 성구나 시설 모두 노회의 지원으로 마련되었다. 이런 점에서 노회가 주체가 된 교회 개척의 귀감이 되고 있다.

복음영광교회의 목표는 교회의 이름처럼 “복음으로 영화롭게 되는 교회”라고 한다. 한 영혼을 소중히 여기는 교회, 한 영혼이 주께 돌아오게 하기 위하여 전도하고, 전도한 영혼을 교회로 인도하고, 교회로 인도한 영혼을 말씀으로 양육하여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만드는 교회를 세워가고 싶다고 한다. 박 목사는 “우리 지역은 서민들과 빈곤층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자들을 구제하고 도우면서, 그러나 최종적으로 그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돕고 싶다”고 말한다.

복음영광교회의 특징은 정회원제도를 시행한다는 것이다. 등록 과정과 양육 체계를 분명하게 세워서, 그 과정을 통과한 자들을 정교인으로 등록하는 교회이다. 먼저 거듭남과 십자가에 관하여 자신의 회심을 점검하고, 회심한 성도에게는 교회론을 반드시 공부한 다음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에 소속되어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세워 가는 교회를 지향한다.
 
현재 주일 출석 인원은 11명 정도인데, 박 목사 가정 4명과 원래 신앙생활을 하던 가정으로 지인의 소개로 출석하는 가정(부부와 자녀 4명)과 최근에 전도로 연결된 장년 1명, 그리고 어르신 부부가 함께 출석하여 믿음을 배우는 과정에 있다고 한다.

박 혁 목사는 복음영광교회를 위해 다음과 같이 기도를 부탁했다.

(1) 공적 예배 모임과 설교와 성경 공부, 전도 메시지 가운데 순전한 복음이 선포되어 성령 하나님의 충만한 역사가 있도록
(2) 성경적인 교회 운영을 위해: 사역 계획과 실행에 있어서, 재정 운용에 있어서, 교인 등록 기준과 양육체계를 세워가는 과정에서 지혜를 주셔서 교회가 성경적이고 건강하게 세워지도록
(3) 박혁 목사 가정에 영육 간의 강건함과 가정의 평안이 있고, 교회의 모든 사역과 일을 지혜롭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한편 박혁 목사 가족은 황지묘 사모와 두 명의 자녀가 있다. 오는 12월 20일(화) 저녁 7시에는 성탄 주간 행사를 갖는데 “꽤 괜찮은 해피엔딩”이라는 주제로 첼리스트 박송아 공연과 이지선 작가의 강연이 있다고 한다. 

교회주소: 대구광역시 동구 안심로 49길 97(지하1층) 연락처: 박혁 목사 010-4514-0785 블로그 http://blog.naver.com/hyoukpark(개척목회일기)

 <취재 정리/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