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기적 은사에 대한 성경적 인식

기적 은사에 대한 성경적 인식 사도 시대의 예배 정경을 통해 당시의 기적 은사는 교회에 보편적으로 적용되었다. 워필드에 의하면 당시 교회는 특징적으로 기적을 행하는 교회였고 심지어 기적 은사들이 예배의 정경을 이루었다. 따라서 오늘날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셨다면, 그것은 보편적이어야 한다. 그러나 오늘날 그것이 보편적이지 않은 이유는 하나님께서 사도들 이후 ...

[시론] 죽음에 관하여-팀 켈러를 추모하며_고상섭 목사...

죽음에 관하여-팀 켈러를 추모하며 고상섭 목사(그 사랑교회, 본보 논설위원)   2023년 5월 19일 팀 켈러 목사가 향년 7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아들 마이클 켈러는 페이스 북에서 팀 켈러의 유언을 알려주었다. “하나님께서 제가 살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제 예수님을 만날 준비가 되었습니다. 더 이상 기다릴 수 ...

[사설] 하나님은 당신의 “당신”이신가?

하나님은 당신의 “당신”이신가? 이따금 충격적인 기도문을 듣는다. 그것도 다름 아니라 공식적인 예배 중에 듣는 아연실색할 기도문이다. 밑도 끝도 없이, “봄입니다. 꽃잎이 알록달록 피어나고, 연녹색 새잎이 돋아나는 계절입니다”라는 말로 시작해서 끝까지 시를 읊조리는 듯한 낭만적 기도문이 있는가 하면, “나는 육이오 때 태어나 사일구를 거쳐 산업화의 시...

[제언] 장애인주일을 위하여_홍성수 목사

장애인주일을 위하여 홍성수 목사(천안밀알선교단 단장)   하나님나라의 현재성과 장애인 선교 하나님 나라가 임하면 그 나라는 누구나 참여하는 나라이며 그 나라에서는 병든 사람도 장애가 있는 사람도 치유가 되어 누구나 건강하고 자유한 나라임을 드러낸다. 이를 위해 예수님은 직접적으로 어디를 가나 병자나 장애인들을 만나 그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

[시론] 능력의 근원으로 나아가자_도지원 목사

능력의 근원으로 나아가자 도지원 목사(예수비전교회, 본보 논설위원)   한국 교회의 앞날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한 지도 이미 상당한 시간이 흘렀다. 그렇지만 그동안 상황은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더 악화되었을 뿐이다. 여러 해 전부터 나타난 주일학교 학생들의 감소는 코로나 이후 눈에 띄게 두드러진 현상이 되었다. 청년들 역시 교회를 떠...

[사설] 선하고 덕스러운 교회의 권위

선하고 덕스러운 교회의 권위 장로교회는 장로들의 회(會)를 통해 성도들을 돌보고 목양하며 치리하는 교회 정치 제도를 가진다. 장로교 정치 제도는, “교회의 주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교회의 머리는 오직 한 분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뿐이다”라는 신앙고백을 구현하기 위해 세워졌다. 장로교와 장로교가 가진 교회 통치 혹은 목양의 원리는, “교회의 주권이 ...

[시론] 하나님의 기뻐하심, ‘보시기에 매우 좋았더라’...

하나님의 기뻐하심, ‘보시기에 매우 좋았더라’(창 1:31) 남웅기 목사(바로선 교회, 본보 논설위원)   교회는 특별한 모임 맞습니다. 그 특별함은 세상과 구별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의 특별함이고, 그 특별함의 근거는 교회는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영광 받으시는 무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세상이 알지 못하는 것을 알고, 세상이 보지 못...

[사설] 엘리야가 없다

엘리야가 없다 연중에 하루라도 스승을 기리는 날이 있다는 것은 정말 잘된 일이다. 매일같이 밀려드는 크고 작은 일에 쫓기며 선생님의 은혜를 까맣게 잊고 살다가도 그 날이 다가오면 문득 머릿속에 선생님들의 모습이 안개처럼 뿌옇게 떠오른다. 그 모습들은 저 멀리 기억 속에 아스라이 숨어 있다가 스승의 날을 알리는 달력과 함께 활동사진이나 되듯이 꿈틀거리며...

[시론] 성경적 교회됨의 회복을 위하여_나종천 목사

성경적 교회됨의 회복을 위하여 나종천 목사(한사랑교회, 본보 논설위원)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2023년 1월 1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종교인을 포함한 우리 국민 4명 중 3명, 74%은 한국교회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2020년 조사와 비교했을 때 10% 정도 낮아졌다. ‘기독교 목사의 말...

[사설] 성도로서 마땅한 사랑의 삶

성도로서 마땅한 사랑의 삶 고린도전서 13장은 참으로 감동적이다. 주로 달콤한 사랑, 설레는 사랑, 목마른 사랑, 못 잊을 사랑에만 익숙한 우리로선 머쓱하지 않을 수 없다. 너무나 장엄한 사랑의 찬가이기 때문이다. 이 본문이 가리키는 사랑은 물론 즐기는 사랑이 아니다. 그렇다고 성자들이 흔히 실천하는 나누는 사랑만도 아니다, ‘내가 내게 있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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