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선거제도의 개혁을 제언한다
한국 장로교회에서는 직분자를 세울 때 공동의회에서 선거를 통하여 3분의
2 이상의 찬성표로 받은 자로 세운다. 목사, 장로, 집사의 선출에 동일하게
3분의 2이상의 득표를 적용하고 있다(헌법 제6장 제2조; 제11장 제1조). 이
법은 오래 전에 고쳤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우리에게 장로교 제도를 전
해 준 나라의 교회에서는 직분자의 선출을 비롯한...
정암신학강좌, 한국 신학계 지표되어야_정중렬 장로
정암신학강좌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 호응도가 낮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할 것같다. 우리 교단의 정신적 지주이며 교단적 성격을 규명
함에 있어 늘 잣대로 제시되고 있는 고 박윤선 박사의 사상을 기리고 개혁
의 자세를 공고히 하기 위해 실시되었던 정암신학강좌에 대한 관심이 예전
과 같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11월 8일 남포교회당에서는 제...
대형교회, 이시대의 선각자가 되어야 한다
요즘 대형교회들을 보면 천하무적 함대를 보는 것 같다. 대형교회마다 수
많은 프로그램을 운용할 뿐만 아니라 그 사업의 규모가 엄청나 감히 소형
교회들은 따라가기 힘들 정도가 되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도 대형교회로
모이게 되고 대형교회에 가는 것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리는 것처럼 인식하
는 것도 무리가 아닌 듯 싶다. 잘 갖추어진 시설과 나름대로 명성...
개혁은 누가 하는가?
해마다 10월 31일이면, 루터의 95개 조문을 되뇌여 보게 된다. 1517년, 독
일 북쪽, 싹소니 주의 조그만 신흥 교육도시, 빗텐부르그 대학 출입문에 간
단하게 내걸어 놓은 토론 주제가 그렇게 큰 반향을 불러올 줄은 아무도 상
상하지 못했었다. 라틴어로 쓰여졌던 이 간단한 주제는 자신의 학생들에게
생각해 볼 숙제로 준 것이었는데, 일주일 안에 ...
신구교 500년만에 화해라니?/황희상
아우크스부르크(AP AFP) 연합 기사에 따르면 로마 천주교와 루터파 개신
교가 지난달 31일 구원론에 대한 논쟁을 끝내기로 하는 선언에 서명함으로
써 500여년만에 화해했다고 한다. 그 내용은 이렇다. 에드워드 카시디 추기
경(교황청 일치위원회 위원장)과 크리스티언 크라우저 루터교 세계연맹 감
독은 이날 독일 남부 아우크스부르크 교회에서 열린 예배...
명예를 존중할 것인가, 실리를 존중할 것인가
설교는 선포 행위이다. 따라서 그 앞에 서있는 사람은 무조건 그 말씀을
들어야 할 의무가 있다. 그 선포되어진 내용이 무엇을 요구하든 수용해야
만 한다. 그가 누구이든 선포되어진 말씀에 순종해야 하는 것이다. 설교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그 권위에 대해선 아무도 이의
를 제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말씀을 수종드는...
제84회 총회의 평점
제84회 총회는 예년의 총회에 비해 특별한 순서를 삽입했다. 그것은 개회벽두
에 총회선서문을 낭독한 일이며 또 한 가지는 참회의 기도 순서를 가졌다는
점이다. 이런 경우는 모든 모임에서 있어지는 형식상 순서이겠지만 본 총회로
서는 한번 거치지 않고서는 안될 영적의지의 표현이었고 갈급한 요청이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84총회는 이 선서와 참회에 미치...
사람을 세우는 일_손종국 목사
유럽에서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부상을 당했다가 회복기에 접어든 한
청년이 1919년 시카고에 있는 작은 아파트 하나를 빌렸다. 그가 그 집을
고른 것은 근처에 유명한 작가 셔우드 앤더슨의 집이 있었기 때문이다. 앤
더슨은 널리 격찬을 받은 소설 「윈저버그, 오하이오」를 집필했으며 젊은
작가들을 잘 돕는다는 소문이 널리 퍼져 있었다.
두 사람은 ...
목회 성공에 새로운 인식이 필요할 때
목회에 성공했다고 자부하면서 한국 복음주의 총연합회에서 크게 활동하는
목사 님 한 분을 개인적으로 잘 알고 있다. 그가 교회개척을 할 때부터 현
재의 교회가 되기까지 그 과정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 월곡동에서 개척을
시작하여 열심히 교회를 키웠다. 그래서 어느 정도 자금을 모았다. 그리고
개포동에 아파트 단지가 생길 때 그곳으로 이전하여 새로 교회...
총회에는 정치가 없는가
99년도 9월과 함께 각 교단마다 총회를 마쳤다. 해마다 9월에는 총회로
인해 시시비비가 끊이지 않고 있어 여론이 들끓곤 한다. 올해도 예외는 아
니었다. 교단을 대표하는 총회장 선거부터 시작해 임원 선거 과정에서 여
전히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그리고 당면한 교단 문제를 다루는 각종 헌의
안에 대한 열띤 토론 과정에서도 뒷말이 무성하다.
이런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