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마저 속이려 하는가?

이번 한국 고관부인들의 ‘고급옷로비 의혹’을 다루는 청문회 석상에서 한국교회 성도들의 현주소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언필칭, 그들은 소위 세 계에서 몇번째라고 자랑하는 거대한 교회의 성도들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성경과 교회와 하나님의 이름을 거침없이 인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런 신앙적인 고백의 수준으로 토로되어지는 증언 중에는 어린아이가 들어도 ...

방관죄

신학교를 다닐 때 어느 목사님께서 경건회 시간에 주신 말씀은 바른 것에 마음 설랬던 청중과 나에게 큰 은혜와 깨달음이 되었다. 내용은 당시 헤롯왕이 헤로디아를 취한 일이 죄라고 지적한 세례요한이 감 옥에 갇히게 되고 결국은 사형을 당한다는 내용이다. 여기에서 더 큰 아 픔은 헤로디아가 세례요한의 목을 요구했던 살상의 현장에서 무수한 귀인 과 방백들...

탈북자들과 교회의 결연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북한동포돕기 선교위원회서 국내외 탈북 동포와  교회간의 결연사업을 추진한다고 하였다. 그 1차로 8월말에 백주년기념회관에 서 1백명의 탈북자와 교회간의 결연을 위한 합동예배가 있을 예정이라고 한 다.실직과 생계곤란과 적응력 부족과 가장 큰 과제인 신앙정착을 위해 이미  있어져야할 사업이었다. 무엇보다도 이 결연사업에서 신앙...

수재민 구제를 바르게

‘마른 장마’는 끝났다고 했다. 그러나 남도에서부터 시작한 장마비는 경기  북부와 일부 강원도 지방을 강타하였고 이어 북상한 태풍 ‘올가’로 말미암 아 남부와 북부를 가릴 것 없이 휩쓸고 지나갔다. 더욱 경기 북부 피해 상황 은 참담할 정도이다. 인명피해는 물론 가옥 침수와 붕괴 농경지와 도로의 유 실과 전신망과 교통의 두절 등 엄청난 재해를 남기고...

개혁교단 1세대와 2세대간의 원활한 흐름을 위하여

개혁교단 1세대와 2세대간의 원활한 흐름을 위하여 아브라함을 가리켜 믿음의 조상이라고 일컫는다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 이다. 그러나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되기까지에는 그가 신앙하는 하나님 이 누구인가에 대한 분명하고도 명백한 지식과 신앙고백이 따랐음을 기억해 야 한다. 처음 아브라함이 갈대아 우르를 떠나 하나님께서 지시한 땅으로 가라는 ...

진정한 권위-최희용 목사(개혁신문편집국장)

대영제국의 국민들은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엄청난 혼란과 절망속에 빠 져들어갔다.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한 미래 때문이었고 또 하나는 평화를 사 랑했던 그들의 원초적인 욕구가 도전에 직면했기 때문이었다. 일순간에 전쟁 의 공포로 웅성대기 시작했으며 어찌할 바를 모른 채 우왕좌왕하는 현상들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었다.이때 영국 국민들의 귀를 사로...

생명존중과 조직체

필자는 어느 가정의 가족 사진에서 세 세대가 즉, 할아버지 부부, 아들 부부 와 그 형제들 등, 모든 가족의 시선들이 어린 손자에게 집중하여 바라보는 사 진을 보고 감명 깊었습니다. 이는 세대의 연속성과 다음 세대의 주체인 어린  자녀에게 온 가족의 관심을 보여주는 인상적인 가족사진이었습니다.코소보사 태 때 비행기 추락으로 체포된 미공군 비행기 조종...

신창원 증후군과 도덕적 해이

연일 우리 나라 곳곳에서 들려오는 갖가지 죄악들이 우리를 슬프게 하고 있 다. 인간의 본질이란 죄와 타락으로 오염되어 심히 부패하였다. 부패한 인간  사회에 날마다 쏟아져 나오는 뉴스의 초점 속에 등장하는 이 사회의 썩은 냄 새들 때문에 탄식을 금할 수 없다. 연일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대형사건들과  사고들은 인간의 악함을 경쟁적으로 입증하고 있으며...

총회’와 교단의 명칭 구분해서 사용해야

총회'와 교단의 명칭 구분해서 사용해야 우리 교단의 명칭을 호칭할 때면 망설여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우리 안 에서는 단지 '교단'이라고만 호칭하면 되겠지만 그 '교단'의 명칭이 무엇이냐 고 물어올 때 적합한 명칭 달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일례로 문공부에서 우리 교단을 구분할 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B)이 라고 호칭한다. 이는 광주 ...

이대로 주저앉고 말 것인가?

이대로 주저앉고 말 것인가? 한국 개신교 선교 100주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1979년, 당시 예장합동 64회 총회는 미리 예견된 대로 주류와 비주류로 분열되는 양극단의 길을 선 택하고 말았다. 오랜 교권의 횡포와 총신이사회의 학원 장악에 대항하는 학 생들과 교수들의 열망에도 불구하고 양측은 각기 다른 길을 선택하고 만 것 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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