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판과 부활_송영찬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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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심판과 부활

송영찬 국장 dan7777@dreamwiz.com

반신국 사상이 역사상 가장 강력하게 나타난 때가 노아 때이다. 그 시대에 
하나님은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창 6:5) 보셨다. 우리 주님 역시 이러한 시대적인 특성
과 세상의 종말을 연결지어 언급하신 바 있다.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마 24:37). 

이런 시대의 특성은 하나님에 대한 관심은 전혀 찾을 수 없고 오로지 일상 
생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만이 있을 뿐이다. 그리고 자신들의 관심사를 해
결하기 위해 노아의 때와 같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랄한 시대적 특
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하여 시편 기자는 어느 때까지 하나님께서 잠잠히 보고 계
시는가에 대하여 심히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왜냐하면 이러한 시대
적인 특성은 하나님의 심판을 가져올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의로우신 하나님께서는 이미 화전을 준비하고 
악인들을 심판하실 모든 준비
를 다 마치셨음이 분명하다. 단지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이 악인들의 허사를 
지켜보고 있을 뿐이다. 악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저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잊으셨고 그 얼굴을 가리우셨으니 영원히 보지 아니하시리라”(시 
10:11)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에 대한 오해로부터 시작
된 것이다. 그러나 마침내 하나님께서 진노의 심판을 펼치시는 날이면 그들
을 초개와 같이 불에 사르실 것이다.

시편 기자는 반신국 세력의 속성을 자세하게 보고하며 드디어 여호와께서 악
인들을 심판하실 것을 탄원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악인들의 소행을 일일
이 살펴보셨다는 사실을 들어 마침내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이 시작되었음
을 선포한다.

이로써 하나님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고 포악을 일삼던 악의 세력들
은 하나님의 철저한 심판 앞에 서게 될 것이다. 이것은 여호와 하나님만이 
진정한 역사의 통치자임을 증거하는 일이 될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영원무
궁토록 왕이시니 열방이 주의 땅에서 멸망하였나이다”(시 10:16). 

하나님의 통치는 공의를 온 세상에 가져온다
. 이 사실은 이미 역사의 경험
을 통해 확인되었다. 그리고 현재의 시간 속에서도 여전히 똑같은 효력을 발
생하고 있는 것이다. 나아가 궁극적인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통해 종말론적
으로 성취될 것이다. 악인이 당할 심판을 믿지 못한다면 어떻게 부활을 믿
을 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