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의 방패이신 하나님_송영찬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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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의 방패이신 하나님

송영찬 국장 dan7777@dreamwiz.com

악인들의 비방이 전혀 근거 없이 의인을 모함하기 위한 것이라면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그들을 심판하실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공의는 결코 불의
를 용납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악인들을 심판하시기 위해 모든 민족들을 소환하셔서 법정을 
개설하실 것이다. 그 앞에서 의인은 자신의 ‘의’와 ‘성실’을 따라 심판
을 받게 된다. 그 심판의 내용은 의인을 향해 악인들이 비방했던 거짓에 대
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악인들의 비방은 철저하게 그 진실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의로우신 하나님은 사람의 심장을 감찰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친히 자신의 공의에 따라 심판을 하신다. 따라서 의인은 하나
님의 신실하신 공의에 따라 악인들의 비방이 거짓된 것이며 그 앞에서 온전
하다는 사실을 모든 민족들 앞에서 선포하실 것이다. 이때 하나님은 의인의 
방패가 되신다.

이처럼 의인이 악인의 거짓 증거와 음
모로부터 자유롭게 될 수 있는 것은 하
나님이 ‘의로우신 재판장’이기에 가능하다. 만일 의인을 저버리고 악인의 
손을 들어주는 불의한 재판장에 의해 심판을 당했다면 의인은 결코 악인들
을 상대로 승리할 수 없을 것이다. 

반면에 그동안 의인을 무고하게 비방했던 악인들은 이 일로 인하여 하나님
의 분노의 대상이 된다. 사실 하나님은 일찍부터 악인들이 무고하게 비난과 
비방을 일삼는 것을 지켜보고 계셨다. 그리고 그들이 회개하고 악행을 그치
기를 오랫동안 기다리셨다. 하나님의 진노가 그들에게 임하는 날에는 더 이
상 회개할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진노는 악인들이 회개하지 않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불붙듯이 타오
르고 있다. 하나님은 불화살을 잰 활을 당기시면서 언제든지 활시위를 놓을 
준비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하나님의 공의와 오래 참으심을 온 세상에 밝
히 드러내시기 위해 그동안 기다리고 계셨던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상대적으로 의인에게 위로와 평안을 가져다 준다. “내가 여
호와의 의를 따라 감사함이여 지극히 높으신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리로
다”(시 7:17)는 시편 기자의 환호는 
지금까지 숨가쁘게 달려왔던 악인들의 
비방과 비난이 일거에 끝났음을 반영하고 있다. 

이처럼 악인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성도들의 의로움이 증명
될 것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하나님은 찬양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