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품과 행실로 증거되는 신자의 삶
송영찬 국장 dan7777@dreamwiz.com
신자들의 믿음과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도덕적 순종의 정도로 나타나기 마련
이다. 자신의 삶을 통에서 지속적으로 계명을 지키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알
게 되었다는 증거가 된다.
따라서 신자들은 계속해서 그분의 계명을 지키고, 거룩하게 행하고, 그분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을 통해 진정 하나님을 알고 있음을 나타내어야 한다. 이
것이 바로 신자들이 그리스도를 알고 그분께 속했다는 증거이다.
순종함 없이 예수님을 안다고 하는 것은 허울 좋은 자기 주장일 뿐 아니라
사특한 거짓말이다(요일 2:4-5). 진리란 생각과 판단을 조절하는 능동적 원
리이다. 이런 진리는 불순종하는 사람 안에는 결코 거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아무 근거도 없는 상상적인 존재로 우리에게 알려진 것이 아니
라 성령을 통하여 우리의 마음 속에 깊숙이 친히 자신을 계시해 주신다. 때
문에 진리를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도 도덕적인
순종이 없다는 것은 거짓말
을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반면에 하나님의 계명을 지킨다는 것은 하나님의 유일하고 완전하고 최종적
인 계시인 성경 전체의 가르침에 순종하는 것을 의미한다(요 14:21). 그러
할 때 하나님의 사랑이 온전케 되어 그 안에 머물게 된다. 이것은 하나님의
사랑이 그 안에 거하고 있는 신자를 통해 역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말씀을 신실하게 지킨다는 것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증표가 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거한다
는 것은 하나님을 아는 것과 사랑하는 것과 같은 의미가 된다.
이런 점에서 신자가 된다는 것은 본질적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사귐
을 맺고, 그분을 알고, 그분을 사랑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것들은 가지가 포
도나무에 붙어 있듯이 신자들이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것을 의미한다(요
15:1-2).
그리스도 안에 거한다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행하셨던 것처럼 살아야 함을 말
한다. 신자들은 그리스도의 성품과 행실을 본받아야 하며 그리스도께서 행하
셨던 것처럼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일치되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그리
스도
와 연합함으로써 우리가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은 사실을 나타내는 증표가 된
다.
그리스도께 속한 신자들은 자연스럽게 그리스도의 말씀대로 행하는 것으로
그 사실을 드러내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