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고백의 근거와 그 확실성
송영찬 국장 dan7777@dreamwiz.com
경건한 신자들은 마음을 일깨워 순결하고 깨끗하게 함으로써 자신들의 마음
이 어두워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신자들은 비록 고난 가운데
있다 할지라도 그리스도의 재림을 소망하는 신앙을 돈독히 하고 ‘주의 날’
이 지연되는 현상으로 인해 혹시라도 부활 신앙에 대한 회의라도 갖지 않도
록 경계해야 한다.
이에 베드로 사도는 신자들이 흠없고 거룩한 생활을 영위하며 영광 가운데
나타나실 그리스도께서 가져 올 의인들을 위한 복된 기업을 기억하고 그 날
에 악인들이 정죄될 것을 상기시킨 바 있다.
베드로전서에서는 그리스도께서 고난을 당하신 모범을 제시하면서(벧전
2:21) 신자들은 선한 삶을 살아야 할 것(벧전 1:16; 2:6; 3:10-12)과 행악자
들의 종말을 예언하는 책으로서의 구약 및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의 영감
을 받은 선지자들과 사도들의 교훈을 깊이 묵상할 것(벧전 1:10-12)을 제시
한 바 있다. 아
울러 베드로 후서에서도 예언의 가치에 대해 언급하면서(벧
후 1:19-21) 능력 가운데 임하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하심에 대한 확고
한 믿음을 갖도록 신자들을 독려하고 있다.
이러한 가르침들은 복음의 진리로 신자들의 믿음을 격려하여 고난의 때를
잘 감당하도록 돕고 있다. 사실 그리스도의 고난과 성도들의 고난은 실제적
인 것이다. 그들의 믿음은 극심한 시련을 받았으며 또 여러 면에서 그들은
유사한 경험을 했다. 이때 고난중의 그리스도의 승리는 성도들이 좇아야 할
본이 된다.
이를 위해 신자들은 마음에 허리띠를 두르고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그리고
그 균형을 유지하는 길은 복음의 진리에 근거하여 생각하는 능력을 강화하
고 일깨우는 예언의 말씀들을 통해 해롭고 악한 잘못된 가르침들을 경계하
지 않으면 안 된다.
말씀들, 즉 하나님의 자기 계시는 선지서를 통한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과 사
도들이 선포한 구두 메시지들 속에서 찾아진다(엡 2:20; 3:5). 그들에게 있
어 권위의 근거는 그들을 감동하신 성령이시다(벧전 1:10-12; 벧후 1:16-
21).
사도들은 이미 동일한 성령의 감동으로 ‘주 예수
의 능력과 오심’을 증거하
였다. 이것이 바로 신자들의 경건한 삶을 지탱하는 진리의 원동력이며, 신
앙 고백의 핵심적 내용임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