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그노 이야기 16] 사건과 함께: 첫 순교자_프랑스...
사건과 함께: 첫 순교자
정확하게 오백년 전 프랑스에 신교의 첫 순교자가 생겼다. 1523년 8월 8일, 쟝 발리에르가 파리에서 산채로 화형을 당했다. 그는 본래 노르망디 출신으로 아우구스티누스 종단 수도사였는데, 동정녀 마리아를 모독했다는 죄목으로 프랑스 종교개혁의 첫 희생양이 된 것이다. 그의 나이 마흔 살이었다. 화형장소는 돼지 판매 시장이었다....
[소감문] 제8회 프랑스 위그노 연구소 정례회 참석 소...
제8회 프랑스 위그노 연구소 정례회 참석 소감문
2023년 8월 17일, 제8회 프랑스 위그노 연구소 정례회가 ‘위그노 박해와 순교-모루와 망치’라는 주제로 합동신학대학원에서 열렸다. 이번 정례회에는 모두 130여명이 참석했는데 종교개혁 이후 프랑스 위그노들의 삶이 오늘날 교회와 신자들에게 무엇을 깨닫게 해줄지 기대감으로 가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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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새기는 묵상]
가슴에 새기는 묵상
모든 피조물이 한 폭의 그림과 같이 소 우주적으로 압축되고, 동시에 ‘하나님 형상’이 피조물의 형태로 나타나며, 그 결과 다른 모든 피조물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피조물이지만 다른 모든 피조물을 주관하도록 권위가 부여되고, 그리하여 이 모든 것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최고조로 반영되는 그런 피조물을 지상에 두기 위해, 하나님은 인간을 ...
[선교] 중앙아시아 선교사들 방문과 격려_유기남 선교사...
중앙아시아 선교사들 방문과 격려
중앙아시아 선교사들을 찾아간 사람들
여름의 끝자락 8월 28일 – 9월 2일 중앙아시아를 다녀왔다. 참가자는 증경총회장 김기영 목사, 증경총회장 최칠용 목사, 북방지역 후원회장 조봉희 목사, 증경노회장을 역임하고 또한 합신선교부 이사로 수고하는 정운기 목사, 박군식 목사, 장덕형 목사, 김태흥 목사, 정정식...
[예화의 샘 18] 실천하지 않는다면
실천하지 않는다면
캐나다의 빈민가에서 태어나 당대에 부자가 된 Gibson이란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물방앗간 심부름꾼으로 출발해 산림 20만 에이커와
철도 280마일의 엄청난 재산을 소유한 거부가 되었다.
기자가 그를 찾아가 어떻게 그렇게 성공할 수 있었는지를 묻자,
그는 말했다.
“첫째 술을 마시지 말 것, 둘째 부지런할 것, 셋째 ...
[전국 노회 설교 10] 파격적인 은혜(창세기 15:1...
파격적인 은혜(창세기 15:1-6)
권창기 목사(초대교회, 중서울노회)
후두암에 걸려 고생하다가 예수를 믿고 기적적으로 병이 나은 분이 계셨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지금은 교회 출석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경우 이 사람의 믿음이 원래 가짜였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일 하나님께서 이 사람에게 참 믿음을 허락하셨다면 언...
[마른 땅에 단비를] 면류관의 무게_장홍태 선교사
면류관의 무게
장홍태 선교사(GBT, SIL아시아 디렉터, 경북노회 새비전교회)
봉헌식 날 아침이 밝았다. 나의 갑순씨는 새벽녘부터 어디를 다녀오는지 방문을 여닫는 소리에 어슴푸레 잠이 깨었는데, 평소답지 않게 호들갑을 뜬다. “여보, 일어나 봐요!” 어둠이 짙게 내린 교회 맞은편 마당에서 청년들이 채소와 돼지, 그 녀석들을 구울 화목과 몽돌을 부...
[포인트 세계 교회사 16] 초대교회의 내적인 시련: ...
초대교회의 내적인 시련: ‘이단’
박상봉 교수(합신, 역사신학)
2세기에 들어서면서 기독교는 외부와 내부로부터 오는 공격과 시련에 직면했다. 외부적으로 로마 제국에 의해 기독교의 생존을 위협하는 길고 잔혹한 박해가 발생했다. 내부적으로 유대교나 이방 사상과 기독교를 혼합시키거나 성경을 오해하고 왜곡시키는 이단들이 등장했다.
이 두 도전으로 초대교회...
[위그노 이야기 15] 사건과 함께: 모(Meaux)의...
사건과 함께: 모(Meaux)의 개혁
동이 트는 것을 막을 길이 없듯이, 르네상스 이후 유럽 전체를 기세등등하게 빠른 속도로 물들이는 인문주의의 저변 확산을 막을 길이 없었다. 프랑스도 예외는 아니었고, 특히 왕실의 변화는 눈여겨 볼만했다. 당시 프랑스 국왕 프랑수와 1세도 인문주의에 관심이 컸지만, 그보다 두 살 위 누이 마르그리뜨는 인문주의에 관심뿐 ...
[예화의 샘 17] 메아리의 법칙
메아리의 법칙
삶을 즐기며 사는 사람은 메아리의 법칙을 알고 있는 사람이다.
메아리는 똑같은 소리로 다시 돌아온다.
욕을 하면 욕으로, 축복을 하면 축복의 소리로 돌아온다.
말은 다른 사람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에게 하는 것이다.
프랑스에서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이다.
90세가 된 할머니가 계셨다. 이 할머니가 90세 되던해에
47세가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