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석의북카페| 개인사 읽기
개인사 읽기
조주석 합신출판부 실장 press@hapdong.ac.kr
9년 전에 나온 책을 읽었다. <고종석의 유럽통신>. 사회 문화 비평적으로 어
두운 구석이 내게 너무 많다는 자책을 해본다. 그 방면에 내가 닫힌 것도 아
닌데 책을 읽어낼수록 점점 소견 좁다는 다소 떨떠름한 생각이 들었다. 말하
는 내용을 따라갈 수 없는 것...
새해엔 주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소서!_문창석 목사
새해엔 주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소서!
문창석 목사/부다페스트한인교회
한 해의 막바지에 있는 이 때에 우리 주님의 성실하신 이름으로 문안드립니
다.
모든 사람들이 바라는 아름다운 세상은 아직도 묘연한데 세월은 빠르게 흘러
갑니다. 똑똑하다는 사람들, 꿈이 있다는 사람들이 이루어 보겠다는 파라다이
스는 우리의 현실에서 점점 멀어져가기...
목자의 시대_변세권 목사
사인사색(四人四色)칼럼
목자의 시대
변세권 목사/ 온유한교회, 강원노회장
시간이 역사의 정점을 통과하며 말없이 흘러가고 있다. 강은 옛 강이라도 강
물은 늘 새롭듯이 눈물과 한숨, 영광과 좌절의 지난해를 냉정하게 결산하고
눈처럼 하얀 저 새로운 시간 속으로 단정히 걸어간다. 보통 자신이 가진 재능
을 통하여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는...
“안 가르쳐 줘!”(13)_유화자 교수
“안 가르쳐 줘!”(13)
유화자 교수/합신 기독교교육학
아침부터 내리던 비가 굵은 빗줄기로 변하면서 늦가을의 밤이 깊어가고 있었
다. 밤이 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날씨도 추워졌다. 겨울을 재촉하는 가을비
가 바바리 코트 깃을 세우며 귀가를 재촉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더욱 분주하
게 하던 어느 날 밤, 한 택시 기사가 손님 한 분을 태...
목회의 최절정(6) “불필요한 자부심에서 ...
목회의 최절정(6)
"불필요한 자부심에서 벗어날 자신이 있는가?"
장창수 선교사/러시아
양적 교회 성장론은 목회자에게 불필요한 자부심을 갖게 만든다. 이것은 예수
님이 말한 진실한 종의 자세와 반대된다(눅 17:7-10). 이렇게 양적 성장론은
신앙의 내용과 본질을 흐려 성도의 성숙을 방해한다. 그 증거는 한국 교회 자
체가 잘 ...
“치열한 전투중에서 교회를 건설하는 사명감이 있는가?”...
“치열한 전투중에서 교회를 건설하는 사명감이 있는가?”
장창수 목사/ 러시아선교사
목회의 절정이 무엇인가를 묵상한다는 것은 새삼스런 면이 있다. 그러나 의외
로 잘못된 생각과 철학의 영향으로 성경 말씀은 한 쪽으로만 치우쳐 해석된
다. 이 때문에 성경이 말하는 목회의 절정이 무엇임을 생각해야 한다.
어느날 예수님은 허다한 무리가 자신을 따름...
2005년 중고등부 연합수련회를 준비하면서_손종국 목사...
2005년 중고등부 연합수련회를 준비하면서
손종국 목사(염광교회, 총회수련회 자문위원)
수능 부정 사건을 보면서 어른들은 걱정한다. 그러나 우리의 미래는 그래도
청소년들에게 있다. 우리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의 비전과 열정과 헌신과
균형잡힌 신앙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에 고린도후서 5:18 말씀에 따라 하나님
과 이웃과 이 세상에 화목의...
바르지 않은 잣대 때문에_민경희 사모
바르지 않은 잣대 때문에
민경희 사모/평안교회
12월. 기억으로는 군고구마를 먹던 계절이지만 이젠 동네 어디에서도 군고구
마 파는 아저씨를 보기는 어렵다. 드럼통을 옆으로 눕혀 연통을 달고 여기저
기 서랍들을 열어 잘 익은 고구마를 꺼내는 걸 보고 신기해하던 그렇게 굉장
한 발명품 같은 군고구마 리어카가 사라졌는데 연탄불에 구운밤이랑 꼬...
어떤 젊은이의 웃음_유화자 교수
어떤 젊은이의 웃음
유화자 교수/ 합신 기독교교육학
30대 초반쯤의 한 미국 남자가 병원 진찰실에서 의사와 마주하고 있었다.
이 병원은 암 환자들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대학 병원으로 환자를 만나고 있
는 암 전문의는 놀라움에 눈을 커다랗게 뜨고 믿어지지 않는 표정으로 환자에
게 계속 질문을 던지고 있었다. “어떻게 된 일입니까? 어...
성탄절에 던지는 세 가지 질문_성주진 교수
성탄절에 던지는 세 가지 질문
성주진 교수/ 합신 구약신학
성탄절은 모든 역설적 진리의 극치입니다. 성탄은 무한하신 하나님이 유한
한 인간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심으로써 죄 많은 세상을 하나님의 영광의 무
대로 만드신 성육신 사건입니다. 이 성육신은 거룩하신 하나님이 죄인을 지극
히 사랑하신다는 부인할 수 없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이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