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중고등부 연합수련회를 준비하면서_손종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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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중고등부 연합수련회를 준비하면서

손종국 목사(염광교회, 총회수련회 자문위원)

수능 부정 사건을 보면서 어른들은 걱정한다. 그러나 우리의 미래는 그래도 
청소년들에게 있다. 우리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의 비전과 열정과 헌신과 
균형잡힌 신앙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에 고린도후서 5:18 말씀에 따라 하나님
과 이웃과 이 세상에 화목의 메신저로 훈련하여 파송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총
회 지도부에서 청소년 연합수련회를 준비한다.

이번 수련회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
첫째, 대규모 재정투입으로 인한 좋은 강사를 만난다. 이번에는 전국교회가 
후원하는 3000만원을 포함한 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개교회에서 모시기 
어려운 강사들을 만나게 된다. 현장에서 청소년들에게 강력한 영향을 주었던 
검증된 강사들을 망라하였다.

둘째, 지난 수련회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서 2005년에는 3박 4일 일
정의 수련회와 함께 2박 3일의 일정도 준비하였다. 교단 신학
의 요람인 합동
신학대학원 대학교에서 1000명의 청소년들을 초청하여 전국교회의 일치된 모
습을 발견하고 미래의 교단 일군을 양성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교단 청소년사역을 위해 지난 총회에서 확정된 전문위원회 산하에 별도
의 동아리를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안에 개설하였다. 지난 2년 간 함께 수련
회를 섬겼던 전도사들을 중심으로 {비전 1318}이란 동아리가 결성되어 1년 
간 청소년사역과 교단수련회를 위한 다양한 훈련과 팀웍을 준비하고 자원자
와 함께 45명의 전도사들이 진행요원과 학습리더의 역할을 감당할 것이다. 
넷째, 대형프로그램으로 깊이 있는 흥미와 감동을 갖는다. 첫 시간의 오프닝 
콘서트를 비롯하여 강당을 가득 메운 5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찬양집회와 기도
회, 영상 큐티 등은 적은 인원이 가질 수 없는 격한 감동으로 청소년들에게 
도전을 줄 것이다.

다섯째, 주제에 따라 {화목하게 하는 일군}으로 훈련하기 위해서 35명의 리더
가 섬기는 3과에 걸친 공과와 실제적인 생활훈련을 위한 학습센타를 운영한
다. 여타 유사 수련회에서는 감히 엄두를 낼 수 없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이
를 통해 재미와 감
동의 균형을 갖춘 교육프로그램으로 지교회 교육에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여섯째, 작은 중고등부를 배려하도록 노력한다. 소수인원이 참가하는 교회는 
인도자가 없을 수도 있으므로 교육리더들이 담당전도사의 역할도 감당한다. 
그리고 차비 등 재정적인 어려움을 감안하여 참가비도 25000원으로 배려하였
다.

일곱째, 학생들의 영적 감동을 지속하기 위해 교사교육을 별도론 준비하였
다. 이번 교사교육은 수련회 주제를 1년 간 지교회에서 교육할 수 있는 전체
그림과 프로그램을 훈련하고 학생 개인을 적극적으로 지도하는 청소년멘토링
을 공부한다. 그리고 교육자료를 CD로 제공한다.

여덟째, 연합을 통한 폭넓은 인간관계를 체험한다. 90여 교회의 1000명 청소
년들이 그들의 숫자만큼 다양성을 체험하며 교제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서
로에게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는 일들을 통해 변화가 도모한다. 이를 위해 1
년 내내 인터넷 싸이월드에서 카페(http://youthinchrist.cyworld.com)를 운
영하고 있다.

2005년 1월 10일에 시작하여 3박4일과 2박3일로 진행되어지는 제8, 9회 연합
수련회에 주님의 크신 은혜를 기대하
며 부지런히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