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이인칭(二人稱)

<성주진 칼럼> 기적의 이인칭(二人稱) 성주진 교수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 하오니, 어찌 사 람이라 하겠습니까?' 길동의 이 애끓는 대사는 듣는 이의 심금을 울립니다.  아버지를 '아버지'가 아닌 '대감'이라고 불러야만 되는 비극적인 현실 앞에 서 길동은 비인간화된 자신의 비참함을 절규하...

가면과 맨 얼굴_성주진 교수

가면과 맨 얼굴  성주진 교수<합신구약신학> 영국 빅토리아 여왕 시대에 이상한 그림이 유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 그 림에는 커다란 눈이 하나 그려져 있는데, 보통 '하나님은 나를 보고 계신 다'는 표제를 달고 있습니다.  이 그림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옵니다. 어떤 사람이 그림이  걸려 있는 방에서 며칠 동안 ...

신앙적 편견의 극복 _성주진 교수

신앙적 편견의 극복 성주진 교수/ 합신 구약신학 편견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사람은 없는 줄 압니다. 편견은 의식세계 속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어서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이 편견에 따라 생각 하고 판단하며 행동하게 됩니다. 성화의 과정을 밟고 있는 성도들도 예외가  아닙니다. 다양한 편견 때문에 성장의 경험과 자유의 누림에 제약을 ...

‘붉은 악마’라는 이름_성주진 교...

'붉은 악마'라는 이름 성주진 교수(합신 구약신학) 한국축구 응원단 '붉은 악마(Red Devils)'가 이번 2002 월드컵에서 한국 축 구팀의 선전과 함께 세계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12번째 선수임 을 자임하는 '붉은 악마'가 주축이 되어 펼친 열띤 응원전은 전세계의 수십 억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 주고 있습니다.  ...

만보기와 삶의 행보_성주진 교수

만보기와 삶의 행보 성주진 교수/ 합신 구약신학 오늘도 나는 걷습니다. 가끔 빨리, 어쩌다 뒤로 걷기도 합니다. 이렇게 오 늘도 어제같이 또 걷는 이유는 만 보를 채우기 위함입니다. 만보기가 없다면  오늘도 이렇게 힘들게 걷지 않았는지도 모릅니다. 만보기를 차고 다니면 여러 가지 유익한 점이 있습니다. 우선 '한 걸음 한  걸음이 의미가 ...

통각 시스템 작동중_성주진 교수

통각 시스템 작동중 성주진 교수/합신 구약신학 아픔을 느끼는 감각을 통각이라고 부릅니다. 사람은 전신에 정교한 통각의  그물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이 통각 시스템은 하나의 경고체계로서 우리  몸의 이상을 감지해 냅니다. 각양각색의 통증에 따라 초기에 증상을 찾아내 고 적절한 치료를 하도록 경고를 보냅니다. 이와 같이 정상적인 통...

‘짜가’와 가짜 성주진 교수

'짜가'와 가짜 성주진 교수/합신 '짜가'란 가짜 제품, 특히 가짜 명품을 가리키는 속어입니다. 가짜 버벌 리, 가짜 구찌, 가짜 푸라다.... 참 많기도 합니다. 이 '짜가'는 희한한 조어 법입니다. 가짜를 뒤집으면 진짜가 된다는 뜻인지.... 바로 여기에 '짜가'를  좋아하는 심리가 숨겨져 있는 듯합니다. 모조 명품은 꽤나 비싸게 ...

속 ‘일천번제’ 성주진 교수

속 '일천번제' 성주진 교수/ 합신 구약신학 한국교회는 '일천번제'라고 하는 독특한 연속헌금의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 다. 예배마다 일정 금액을 헌금하되 일천번이 되기까지 계속하는 일종의 작정 헌금입니다.  이 헌금 형태에 대해서는 이미 본지에서 두세 차례 언급이 된 줄 압니다.  그래도 이 문제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해 보는 것이 혹...

“부~자 되세요” 신드롬 성주진...

"부~자 되세요" 신드롬 성주진 교수(합신 구약신학) "여러분, 부~자 되세요. 꼭이요."  얼마 전 B사의 TV광고에 출연한 탤런트 K양이 설경을 배경으로 간절하게 외 치는 이 광고 문안은, 설날 이후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신년 메시지 가 되었습니다.  몇 해 전만 해도 '나를 어떻게 보고?' 하며 불쾌하게 느껴졌을 이 '...

“안 믿어지는데요?”_성주진 교수...

"안 믿어지는데요?" 성주진 교수 (합신) "예수님의 부활요? 잘 믿어지지 않습니다. 믿어 보려고 애를 쓰는데도 잘  안됩니다." 이렇게 드러내 놓고 말은 못하지만 마음속으로 고민하고 걱정하 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사실 이러한 고민은 21세기의 그리스도인에게만 특별하게 있는 것이 아닙니 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똑같은 혼란을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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