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할 때도, 알아보는 사람 없는 곳에서도_추둘란 집사...
깜깜할 때도, 알아보는 사람 없는 곳에서도
추둘란 집사_수필가,홍동밀알교회
“우리의 신분은 하나님의 자녀임을 잊지 말기를”
사위가 이미 어두워진 때, 중학생 두 명을 태우고 마을로 돌아오는 길이었습
니다. 뒷차가 상향등을 비추며 꽤 오래도록 따라오는데 LED 전조등 불빛이
라 눈이 부셔서 자꾸만 신경이 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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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그리고 20년 후_김영자 사모
졸업, 그리고 20년 후
김영자 사모_채석포교회
“흰머리에 숨겨진 인내의 세월 소중하게 여겨져”
따가운 햇살로 인하여 짙은 녹음이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더운 열기가 가
득한 하늘에 에드벌룬이 높이 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마냥 부럽기만 한 동창회 잔치
면 소재지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근흥초등학교 총동문회를 갖는...
절망을 주의하라_변세권 목사
절망을 주의하라
변세권 목사_온유한교회
“은사와 소명 묵묵히 감당하며 그 길 걸어가야”
지난 오월 말의 때이른 여름은 노 전대통령의 죽음만큼이나 뜨거웠다. 소탈
하고 진솔한 스타일로 친근감이 넘쳤던 국가 원로를 잃게 되어 슬픈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유난히도 무더웠던 5월 말
정치적 이해 관계와 권력 구조의 문제를 떠나...
감사해요, 깨닫지 못했었는데_ 이영란 사모
하늘이슬로 쓴 편지
감사해요, 깨닫지 못했었는데
이영란 사모_좋은소식교회
“좋은 부모를 주신 하나님께 그저 감사할 뿐”
“남편이 교회에 온대요!” 성경공부를 마칠 때쯤 그녀의 남편에게서 전화
가 왔다. 올해 세례를 받고 놀랍게 변화되고 있는 이 동네 아이 엄마다.
이혼까지 불사한다던 으름장 수그러들어
...
매너 있는 목회가 필요하다_변세권 목사
매너 있는 목회가 필요하다
변세권 목사·온유한교회
몇 년 전 영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남성들은 여성의 신체적인 균형을 중요하
게 생각하며 다정다감한 성격, 사회성, 가정에 대한 충실성을 강조했다. 여
성들은 남자들의 근육질의 가슴이나 멋진 육체, 사회적 능력보다 지적 능
력, 유머 감각, 신뢰감, 진실성, 따뜻한 성품에 매력을 느...
마음은 다시 천국이 되고_추둘란 집사
살구나무 그늘 아래서
마음은 다시 천국이 되고
추둘란 집사_수필가, 홍동밀알교회
“지옥에 가서 우리가 저렇게 타 죽어야 하는데”
보름 전 목장예배 때의 일입니다. 남편은 한 목원의 밥을 많이 푸지 않았다
는 핀잔으로 내 마음을 흔들어 놓더니, 예배가 끝나면 1박 2일 워크샵이 있
어서 태안으로 곧바로 가야한다...
실종된 나의 문화생활_김영자 사모
실종된 나의 문화생활
김영자 사모_채석포교회
“5천원으로 5만원 어치의 행복을 느끼는 것이 비결”
거실의 한 쪽에 놓아둔 화분에서 보랏빛 꽃망울을 활짝 터뜨린 천리향이 향
기를 집안 가득하게 채우는 봄입니다. 남쪽에서 들려오는 봄꽃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봄을 맞으려고 여행길에 나서고 있습니다.
봄꽃 소식 벌...
실패하지 않는 사랑_이영란 사모
실패하지 않는 사랑
“우리는 실패하나 주님의 사랑에는 실패 없어”
이영란 사모, 좋은소식교회
늘 마음 쓰이는 아이들이 있다. 주일 예배를 드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강구해 보았지만 늦게까지 컴퓨터 게임을 하고 아침
에 일어나지 못한다.
주일마다 늦잠 자는 아이들
2년이 다 되도록 평...
뜨거운 김이 오르는 목욕탕에서_김영자 사모
뜨거운 김이 오르는 목욕탕에서
김영자 사모_채석포교회
“내가 먼저 마음 열 때 행복감 느끼게 돼”
봄이 되면서 밤낮의 심한 기온 차이로 뿌연 안개가 시야를 흐리게 하지만 안
개가 걷히면서 따스한 햇살이 환하게 비추고 있습니다.
온천 풍경 이제는 익숙해져
베란다에 있는 천리향이 꽃망울을 피운지가 오래되었는데...
교회 개혁의 기준_최재호 기자
교회 개혁의 기준
최재호_본보 객원기자
“교회는 말씀에 의해 세워지고 길러지며 인도된다”
우리는 교회개혁의 필요성에 대한 말들을 종종 듣는다. 교회개혁이란 용어
가 더 이상 우리에게는 낯설지도 어색하지도 않은 친숙한 단어로 다가오고
있다.
너도나도 부르짖는 교회개혁
혹자는 교회가 권력화되었기 때문이라고 하고 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