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만남_ 전정식 박사
아름다운 만남
< 전정식 박사, 샘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 >
“부자 관계 자체가 즐거움과 만족을 주는 근거”
이제 2012년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왠지 기분이 좋고 모든 일이 잘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러한 좋은 기분으로 아침에 신생아실 회진을 돌았습니다.
신생아실에서는 마침 면회 시간...
채석포교회 잔칫날_김영자 사모
채석포교회 잔칫날
<김영자 사모, 채석포교회>
“동네에서 처음으로 장로님 배출되어 더 뜻깊은 잔치돼”
여느 계절답지 않게 따뜻한 11월의 셋째 토요일입니다. 20년 전만 해도 농사를 지어 하루 세끼 쌀밥 먹고사는 사람들이 잘 사는 사람들이라고 했습니다. 그때 어촌에서는 농사짓는 사람들의 농산물과 생선을 교환하면서 생활했...
깊어가는 가을에_ 윤순열 사모
깊어가는 가을에
< 윤순열 사모, 서문교회 >
“하나님이 주신 자연, 내것이라 생각하면 마음도 넉넉해져”
나는 유난히 가을이 좋습니다. 조그마한 텃밭을 가꾸고 있는 저에게는 봄부터 가꾸어온 고추며 고구마, 호박, 땅콩 등 수확할 것들을 거두어들일 생각을 하면 몹시 기분이 좋습니다.
며칠 전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
예레미야의 눈과 한국교회 현실_최에스더 사모
예레미야의 눈과 한국교회 현실
<최에스더 사모, 남서울평촌교회>
“사람들이 무엇을 하든 하나님 말씀대로 성취될 것”
주님 뵈옵기 너무나 죄송한 시대를 살고 있다. 그렇지 않은 시대가 어디 있었던가하는 생각도 들지만 내가 살아서 숨을 쉬고 있는 지금 이 곳에서는 주님께 예배드리고, 주님께 부탁드리고, 주님의 응답하심을 기...
“주가 크신 은혜 내려 나를 항상 돌아보고”_ 추둘란 ...
“주가 크신 은혜 내려 나를 항상 돌아보고”
< 추둘란 집사, 수필가, 홍동밀알교회 >
“하나님은 일상의 작은 부분 하나까지 다 신경 쓰고 해결해 주시는 분”
1월 중순, 목사님이 설교 시간에 축구팀을 예로 들면서 “자기가 제일 잘 한다고 설치는 그 한사람 때문에 시합에 지고 공동체가 깨어진다”고 하였습니다. 제일 잘 하는...
아날로그식 사랑과 행복_김영자 사모
아날로그식 사랑과 행복
< 김영자 사모, 채석포교회 >
“재래식으로 지은 음식에서 아날로그식 사랑 만끽해”
매일 계속 내리는 비 소식을 전하는 아나운서가 미안해하는 긴 장마가 마치 노아의 방주를 연상하게 하였던 여름이 끝나가면서 채석포 앞 바다는 금어기가 해제되어 꽃게 잡이가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비로 인하여 농작물들...
조금만 덜 똑똑합시다_변세권 목사
조금만 덜 똑똑합시다
<변세권 목사, 온유한 교회 >
“사람들에게 베풀고 마음을 여는 사람들 많아지길”
우리를 그렇게 슬프고 비참하게 했던 긴긴 여름 폭우도 지나가고 숲 속 어디선가 희미하게 들리는 매미의 울음소리만이 이번 여름의 아픔과 상처를 말해 주는 것만 같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 주변에 똑똑한 사람들이...
여름방학과 이사야 통독의 기쁨_최에스더 사모
여름방학과 이사야 통독의 기쁨
< 최에스더 사모, 남서울평촌교회 >
“하나님 말씀 읽을 때 위로부터 내려오는 총명함 더해지길”
방학이 왔다. 홈스쿨을 하고 있는 우리 집에서는 그다지 실감나지 않는 단어지만 학교를 다니고 있는 조카들 덕분에, 그리고 유치원을 다니고 있는 딸들 덕분에 마디도 긋고 쉼표도 찍어갈 수 있다. 아들 ...
바울 사도의 발자취 담긴 그리스_ 윤순열 사모
바울 사도의 발자취 담긴 그리스
< 윤순열 사모, 서문교회 >
“아테네 한복판 산꼭대기에 우상숭배 흔적으로 신전이 남아 있어”
터키에서 트로이를 관광하려고 바쁘게 움직이던 관광버스가 앞 트럭의 후진으로 앞 유리가 박살나는 불상사가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차로 빨리 교체해 주는 덕택에 일정에는 별 차질이 없었습니...
쏟아지는 빗줄기를 보면서_김영자 사모
쏟아지는 빗줄기를 보면서
< 김영자 사모, 채석포교회 >
“지루한 장마 속에서도 황홀한 석양빛은 다름다워”
한 낮인데도 장맛비의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사방은 캄캄하고 빗소리와 바람소리가 요란한 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쏟아지는 굵은 빗줄기가 잠시 가늘어지는지라 창문을 열고 멀리 보이는 바다를 보니 여느 때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