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이 있는 묵상] 어머니의 새벽_이정우 목사

어머니의 새벽 이정우 목사(은혜의숲교회)   어머니는 새벽사람이셨습니다 고단하고 눈물겨운 날엔 더 은밀한 새벽으로 가 주님 품에 울다 오셨습니다 어머니는 새벽사람이셨습니다 내가 힘들어 지쳐 있을 땐 당신 단잠 팔아 푸른 새벽 사다 먹이셨습니다 새벽길 달려온 꽁꽁 언 손 아들 이마 위에 얹으시면 선잠 깨우며 뚝뚝 떨어지던...

[도서안내]

  성령의 약속과 성취 도지원 지음 / 아가페출판사 / 2023년 7월 / 264쪽 / 18,000원 “우리 시대를 위한 성경적 역사적 성령론”을 부제로 하여 성령 하나님의 사역을 개혁신학적 관점에서 잘 정리한 책이다. 특히 구속사적이며 성경신학적 관점에서 기독론, 구원론, 교회론에 이르기까지 성령론을 잘 정리하였다. 자자는 이러한 이론적인 배경을...

[정암 박윤선 목사와의 만남 6] 방지일 목사가 기억하...

방지일 목사가 기억하는 박윤선 목사(6)   집에서부터 설교를 잘해라 우리가 평양에서 항상 모여 기도했습니다. 전차 전도를 가장 먼저 한 것이 우리입니다. 전차에다가 일본말이랑 우리말로 성경 말씀을 써서 붙이는 겁니다. 그거 하려면 돈 내야 합니다. 또 전신주에다가도 성경말씀을 써서 붙였습니다. 그것도 돈 내야 하는 겁니다. 그 다음에 편지 봉투에 성...

[제2회 합신문학상 수상작] 가작/시 : 꽃 한 송이,...

꽃 한 송이, 청어 한 마리 김하진 학생(주사랑교회)   시라는 것은 언제나 저에게 큰 기쁨을 안겨 줍니다. 시를 쓸 때만큼은 세상에 대한 여러 불안과 걱정이 씻겨 내려가고 그 자리를 한없는 감사와 기쁨이 대신 채워줍니다. 그 감사와 기쁨의 대상은, 아직 온전히 성숙하지 못한 저에게 깊은 깨달음을 준 세상 모든 만물들, 그리고 그것들을 만드...

[제2회 합신문학상 수상작] 가작/수필 : 막판에 가서...

막판에 가서야 역사하시는 하나님 오태용 목사(분당풍성한교회 원로)   전화로 수상 소식을 듣고 잠시 얼떨떨했다. 이 나이에 문학상이라니! 무슨 글재주가 있는 것도 아닌데...그때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다. 1967년도 대학입시는 3수생인 나에겐 사활이 걸린 마지막 승부의 싸움이었다. 또 낙방하면 영락없이 군대를 가야 할 처지였다. 국어 시험은...

[제2회 합신문학상 수상작] 가작/동화 : 장난감 병정...

장난감 병정 존 이인애 사모(나그네교회)   안녕하세요. 부족한 글인데 가작으로 수상하게 되어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기회를 주신 기독교개혁신보와 심사위원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글재주는 많이 없지만 두 아이에게 신앙을 가진 엄마로서 신앙 동화를 들려주고파 쓴 글입니다. 자기 뜻대로 되지 않아 화를 내는 첫째 아이에게 예수님께서 짊어지...

[제2회 합신문학상 수상작] 우수상/단편소설 : 김 목...

김 목사의 소명 김수환 목사(새사람교회) 성경(마 19:23~24)은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약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과 같다’라고 하며, 신앙생활을 좁은 길(마 7:13)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목회자의 길은 더욱 좁은 길일 것입니다. 아담 안에서 우리는 이미 세상 것으로 가득 차 있는 부자들(?)이며, 자력으로 천국 입성하기에 불가능한 자들...

[제2회 합신문학상] 심사평_김윤환 박사

기독교문학의 본질과 문학적 신선함을 갖춘 작품 선정 심사위원장 김윤환 박사(시인, 백석대학원 교수, 계간 <생명과문학> 편집주간)   제2회 합신문학상 공모에는 단편소설, 시, 수필, 동시, 동화 등의 장르에 골고루 응모하였습니다. 응모 요건을 갖춘 분들의 작품 27편을 집중 심사하였습니다. 총평하자면, 이번에 응모된 대다수 작품들...

[수필] 섬진강으로_강승대 목사

섬진강으로 강승대 목사(합포교회)   ‘심장이 아프다’는 아내의 말을 귓등으로 흘리고는 혼자 일어났다. 결혼 생활 어느덧 30여년, 처음엔 남편만 바라만 보아도 설렘으로 심장이 뛸 때도 있었다지만 갱년기 때문인지, 가슴 쓸어넘기는 개척교회 25년의 굴곡 때문인지, 새가슴 같은 심장이 고장 나 조금만 힘에 부치는 일 겪으면 ‘심장이 아프다’는 ...

재1회 포토에세이 공모 우수상 수상작-내 잔이 넘치나이...

제1회 포토 에세이 공모 우수상 수상작 최해혁 집사(역곡동교회) 내 잔이 넘치나이다 (충남 부여 가림성 사랑나무) 하루는 당신이 내린 잔을 땅에 부은 자, 하루는 목도 넘기지 못하고 흘려야 했던 자, 어제의 나였나이다. 웃으며 거역한 잔과 울면서 감당치 못한 잔을 모두 다 받아주시며, 끝내 주님을 버린 자의 잔을 채워 주신 어제의 뜻은 무엇인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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