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한국기독교이단연구학회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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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이단연구학회 창립
유영권 회장 “정통 신학으로 이단에 강력 대처할 것”

한국기독교이단연구학회가 창립됐다.

한국기독교이단연구학회 회장 유영권 박사는 창립 취지를 통해 “기독교는 초기부터 성경의 교훈에서 벗어난 주장에 대해 단호하였고 이후에도 지속하여 연구 및 규정으로 잘못된 교훈과 주장으로부터 성도의 신앙을 지켜왔다”면서 “현재에는 이단의 규모와 조직이 커지면서 조직적이고 이론적인 저항을 거세게 하고 있어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영권 목사는 “이에 연구가들의 발표와 함께 정통 신학자들의 신학적 판단과 평가에 근거한 자료를 공급하여 한국 교회가 믿고 활용하여 이단 대처를 강력하게 할 수 있도록 하고자 본 학회를 창립했다”고 밝혔다.

4월 13일(토) 오전 10시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한국기독교이단연구학회 창립 및 학술회 개회예배는 유영권 박사(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강사)의 사회로 이승구 박사(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석좌교수)의 설교로 진행됐다.

이승구 교수는 ‘하나님의 영과 적그리스도의 영’(요일 4:1-6)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들은 어느 분야에서든지 정통 신학을 깊이 연구하고, 그것에 근거해 이단에 관한 논의와 함께, 이단에 빠진 사람들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하고 “그리스도의 영이 우리 안에 있음을 고백하고, 주님에 대한 이해와, 주님에 대한 사랑과, 사람들에 대한 진정한 사랑이 우리 안에 넘치기를 소망한다”면서 “그 사랑으로 인해 이단으로부터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사람들을 바르게 인도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축하의 시간에서 이승진 교수(합신 설교학), 정동섭 교수(침신대), 박형택 소장(한국기독교이단 상담소), 서영국 소장(고신 상담소), 성희찬 목사(고신 이단대책위원장), 박기준 변호사(법무법인 우암), 권오윤 교수(아신) 등이 차례로 축하의 인사를 전했으며 변세권 합신 총회장의 격려사 및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제2회 학술회 11월 9일 개최

제1회 학술회는 유영권 박사가 ‘이단 현황과 대처 진단의 필요성’이라는 제목으로 주제 발표를 했다. 또한 강경호 박사(한국이단상담목회연구소 대표), 이덕술 박사(한국교회언론회 이단전문위원), 탁지일 박사(현대종교 이사장 겸 편집장) 등이 발제했으며 또한 김지훈 박사(안양대 신대원 교회사 겸임교수), 박상봉 박사(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역사신학 교수), 이성호 박사(고려신학대학원 교수) 등이 논평했다.

제2차 학술회는 오는 11월 9일(토)에 ‘KJV의 사본학적 의미’란 주제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