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제106회 총회
9월 14일(화) 오후 2시부터 상동21세기교회에서, 총회 회무 진행 현장에는 총회 임원, 각 노회 대표 3인만 참석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제106회 총회가 작년에 이어 비대면 실시간 화상회의로 진행된다.
총회 임원회(총회장 박병화 목사)는 8월 26일 저녁 9시 줌을 이용한 실시간 화상회의를 갖고 제106회 총회 일정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총회 임원 및 노회장 연석회의를 줌을 이용한 화상회의로 개최하고 제106회 총회의 성회를 다짐하는 한편, ‘정책 총회’로 이끌고 나갈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총회 서기 변세권 목사는 “기독교개혁신보 846호에 보도된 것처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총회 임원회에서는 제1안(전체 총대가 모여 1박 2일 일정), 제2안(전체 총대가 모여 당일 일정), 제3안(상동21세기교회당에서 소수의 인원이 모여, 실시간 화상회의로 진행)을 만들어 준비하고 있었지만, 결국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제3안으로 하게 되었다”면서 아쉬움을 토로했다.
변세권 총회 서기는 “비대면으로 하게 되었지만 법과 원칙, 그리고 규칙과 규범 안에서 절차대로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106회 총회는 오는 9월 14일(화) 오후 2시 경기도 부천시 상동21세기교회당(박병화 목사)에서 소집된다. 총회장이 시무하는 상동21세기교회당에서 총회 회무를 진행하고, 각 노회마다 총대들이 모일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 온라인 실시간 화상회의로 총회를 열 계획이다.
총회 현장인 상동21세기교회당에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현 총회 임원과 각 노회를 대표하는 3인(노회장, 목사총대, 장로총대), 증경총회장 대표, 증경장로부총회장 대표, 총회 직원 및 관계자, 취재진 등 80명 정도만이 참석해 진행한다. 또한 각 노회별로 한 클러스터를 형성, zoom을 이용하는 실시간 화상회의로 진행할 예정이다. 각 채널은 발언권을 얻어 발언할 수 있다.
실시간 화상회의로 진행
이번 총회는 전국 노회에서 파송을 받은 목사 총대 157명, 장로 총대 157명 등 총 314명의 총대(유럽노회 및 태평양노회 옵서버 4명 포함)가 실시간 화상회의를 통해 14일 오후 2시 개회예배를 드림으로 시작된다.
개회예배는 총회장 박병화 목사의 인도로 부총회장 이이석 장로의 기도, 서기 변세권 목사의 성경봉독, 부총회장 김원광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된다.
합신 총회 핫 이슈 및 헌의안
이어 성찬식을 거행하지 않고 바로 회무처리에 들어간다. 회무처리는 서기의 회원호명에 이어 총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돼 당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임원선거와 신구임원교체, 헌법 수정안 공포, 공천위원회 보고, 각 상비부 조직 보고, 헌의부 보고, 재정감사위원회 보고에 이어 회계, 서기, 총무 보고, 각 부 사업 보고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제106회 총회에는 10개 노회가 13개 안건의 헌의안을 상정했다.
상정된 헌의안 중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목회자 빈부 격차 문제 해소를 위한 총회 차원의 대책 마련 ▲총회 임원 선거 제도 개선 ▲은퇴 목사의 노회 회원 자격(투표권)에 관한 헌법 수정의 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