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의 삶이 예배가 되기를”
문수석 총회장, CTS뉴스 특별인터뷰
지난 7월 8일 교회를 향한 행정명령이 있은 후 기독교계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마치 교회가 코로나 감염의 주된 경로인 것처럼 표현하며 유독 교회만을 향한 정부의 메시지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납득할 수 없는 정부의 행정명령에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이며 본 예장합신 총회장인 문수석 목사가 7월 16일 오전 11시 생방송 CTS 뉴스에 나와 코로나19 사태 관련, 행정명령과 한교총의 입장, 한국교회의 역할과 자세에 대해 제시하고, 모두가 지혜를 모아 이 난국을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문수석 총회장은 “국가가 어렵고 힘들 때마다 한국교회는 앞장서서 도왔으며 이번 코로나19사태에도 한국교회는 최선을 다해 도우며 방역사역을 잘 지키고 준수했지만, 이러한 교회를 정부는 보호하기는커녕 행정명령을 내린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문 총회장은 “코로나19 문제는 교회 소그룹의 문제가 아닌 방역의 문제”라면서 “그렇다면 정부는 한국교회에 방역 수칙을 좀 더 지켜달라고 정중히 협조를 구해야 함에도 행정 명령을 내린 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별금지법안이 정의당을 중심으로 발의된 것에 대해 문수석 총회장은 “차별금지법이 반성경적이고 초헌법적임을 한국교회와 국민들에게 정확하게 알리고 기도하면서 교회가 한 목소리를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드리는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와 차별금지법이라는 태산이 우리 앞에 놓여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주만물을 통치하시고 다스리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모두 말씀과 기도로, 강하고 담대히 나아가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우리의 삶이 예배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