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님의 작품이다_송영찬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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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님의 작품이다

< 송영찬 국장 dan7777@dreamwiz.com > 

 

 

자기 자신의 전적 무능력을 인식한다는 것은 하나님께 자기를 헌상(獻上; display)하게 하는 근본적인 요소가 된다. 더 나아가 하나님께 헌상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우리의 영적 기능을 가지고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갈 수 있다는 생각을 포기해야 한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영적 기능에는 항상 죄의 오염된 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새로운 힘을 가지고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성품을 닮고 발휘하기 위해 우리 영혼의 기능에 새로운 요소가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바로 이런 점에서 우리는 성신님을 의지해야 한다. 죄로 말미암아 오염되어 있는 영혼의 기능이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 성신님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새로운 인간관(人間觀)이 정립된다. 즉 옛 사람적인 성품을 무가치하게 여기게 된다. 그리고 옛 사람적인 삶의 방법을 포기하게 된다. 이것은 우리 영혼의 깊숙한 곳에 담겨 있는 원죄(原罪)의 성격을 포기하는 유일한 길이다. 이처럼 새로운 생명력을 바탕으로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성품이 발견된다. 그 생명력 자체가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을 닮아 가는 것이다. 이것이 새 생명의 특성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성신님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성격을 발휘하여 원죄에 의해 더렵혀진 인성(人性)으로부터 벗어나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새로운 삶의 길과 목적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we are His workmanship)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해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께서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라”(엡 2:10)는 바울의 말과 같이 우리는 하나님의 특별하신 목적을 위해서 지음 받은 사람들이다. 이것을 가리켜 새 사람이라고 한다.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이 하나님의 선한 일을 위해 창조하셨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우리의 인생이 마땅히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를 점검해야 한다. 바로 그러한 상태를 가리켜 새로운 피조물의 삶이라고 한다.

이것은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방법이나 목적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삶의 방법과 목적을 가지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이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선한 일’을 이루기 위해 존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