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동포 인권 개선 촉구
한기총, 북한인권 기도대성회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북한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기도대성회가 지난 11월 3, 4일 양일간 서울 신당동 신일교회에서 열렸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인권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번 기도회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G20 정상회의 국가들에게 북한 동포들의 심각한 인권 실상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기도대성회에서 한기총 대표회장 이광선 목사는 “북한인권은 심각한 국제이슈로 대두되고 있다”며 “한국교회는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범국민 기도운동을 펼쳐갈 것”이라고 밝혔다.
설교를 맡은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종윤 목사는 “북한인권을 논하기 전에 그들의 신앙이 회복되는 것이 먼저”라며 “현재 북한은 이기심과 자아중심의 인본주의로 꽉 차 있으므로 자아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가치관이 변화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참석자들은 한 탈북전도사의 간증과 북한의 실상을 나타낸 동영상을 시청하고 북한 동포를 위한 통곡기도 순서를 가졌으며 북한 동포들에게 복음이 전파되고 일용할 양식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한국교회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번 기도대성회에는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 민주당 손학규 대표, 황우여 의원 등 정치인들의 관심과 참여도 이루어졌으며 강철환 대표(북한전략센터)와 임창호 교수(고신대)가 강연하는 학술대회, 북한인권 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