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기간 고향교회서 예배를”
미래목회포럼, 작은교회 방문 캠페인
미래목회포럼(대표회장 고명진 목사)이 설 명절 기간인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고향교회 및 작은교회 방문하기 캠페인’을 벌인다. 이 캠페인은 지난 2007년을 시작으로 매년 열려 이번이 9회째다.
미래목회포럼은 지난 1월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교회의 가장 큰 현안은 70%가 넘는 농·어촌교회와 작은교회를 돕는 일”이라며 “도시의 대형교회들은 몸집이 커지지만, 시골의 작은 교회들은 힘을 잃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목회포럼은 “한국교회 신앙의 뿌리는 시골의 농·어촌교회와 작은 개척교회였다”며 “농·어촌교회를 배경으로 성장해 온 도시교회들이 시골교회의 어려움에 동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미래목회포럼은 지역교회들이 이번 캠페인을 위해 ▲‘우리 교회’ 혹은 ‘내 교회’라는 의식을 버리고 성도들이 소외된 교회를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설과 추석만이라도 고향교회, 작은 교회로 성도들을 파송하는 캠페인을 전개하며 ▲광고와 주보를 통해 교인들의 캠페인 참여를 적극 유도해달라고 요청했다.
고명진 대표회장은 “시골의 개척·미자립교회들을 향한 배려와 격려의 마음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하다”며 “명절에 성도들을 시골교회로 파송하는 일은 웬만한 자립교회들이라면 어느 교회나 할 수 있는 일이다. 한국교회가 나눔과 격려를 통해 상생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목회포럼은 “이 캠페인을 매년 전개해 현재 1천여 교회가 여기에 참여하고 있다”며 전국교회의 적극적인 동참과 관심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