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500주년! 다시 하나님 앞에서!’
한장총, 제9회 장로교의 날 행사 개최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채영남 목사)가 주최한 2017년 ‘장로교의 날’ 행사가 지난 9월 1일 서울 광진구 장로회신학대학교 한경직기념예배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 모인 한장총 회원교단 지도자들과 미래의 지도자인 신학대학생들, 성도 등 1000여명의 참석자들은 한국 장로교 총회설립일(1912.9.1.)을 기념하며 한국의 장로교회가 지난 100여 년간 받은 바 큰 은혜를 회고하며 감사와 회개, 간구와 비전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1부 개회식에 이어 장로교회 전통예배로 드려진 2부는 예장합동 총회장 김선규 목사의 인도로 기장 총회장 권오륜 목사, 합동동신 총회장 엄인제 목사, 합동중앙 총회장 김영희 목사, 예장고신 총회장 배굉호 목사, 예장개혁 총회장 이승현 목사, 개혁총연 최원남 목사 등 각 회원교단 총회장들이 순서를 맡아 진행됐다.
예배에서 ‘루터에서 칼뱅으로’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예장통합 총회장 이성희 목사는 “장로교회는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뛰어넘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시대적 힘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칼뱅의 종교개혁으로 나아가야 하는 우리 장로교회가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개혁의 원리를 마음에 새기고 사회와 민족을 이끄는 본질에 충실한 교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한장총은 이날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장로교회의 비전선언문을 발표했다.
또 ‘성경중심의 개혁’ ‘십자가에서의 연합’ ‘부활과 빛의 증인’ 등 비전 성취를 위한 한국교회 7대 실천 강령을 선포했다.
사진은 제9회 장로교의 날 예배에서 본 예장합신 총회장 최칠용 목사가 대표 기도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