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이 있는 묵상] 해동(解凍)_이정우 목사 기독교개혁신보 - 2024년 2월 21일 0 50 해동(解凍) 이정우 목사(은혜의숲교회) 살얼음 같았다, 지난밤은 깨질 듯 말 듯 하는 의문 사이를 깨금발로 넘어온 나는 등 시린 물오리 한 마리였다 곱고 푸르던 소망의 계절 아프게 떼어낸 다정의 초리마다 냉정에 정죄당한 언어들을 퍼덕이며 나의 기도는 얼마나 하늘을 날았던가 하루만큼 열린 하늘 햇살에 살얼음 풀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젖은 볼에 스치는 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