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비어 있는 무덤
1950~60년대 유행의 여왕 도리언 리 파커가 있다. 그녀가 무엇을 만들기만 하면 세계적인 유행이 되어 그녀는 어마어마한 갑부가 되었다.
그 당시 그녀와 결혼하려고 프러포즈하는 남자들이 수를 헤아릴 수가 없었다. 그 중에 꽤 괜찮은 남자하고 결혼했는데 돈을 목적으로 결혼한 이 남자는 돈을 움켜쥔 채 달아나 버렸다.
그 뒤로 세 번이나 결혼하였으나 모두 돈만 빼앗기는 가정 파탄을 지켜본 아들은 자살해 죽었다. 파커는 인생을 비관하며 살 소망을 잃었다.
그런데 신앙생활을 하는 딸이 교회에서 하는 신앙수련회에 참석하자고 하는 것이다. 파커는 딸의 간청에 못 이겨 수련회에 참석하였으나 말씀이 들어올 리 만무했다. 돌아오고 싶었지만 딸을 생각해서 꾹 참았다.
그런데 그 다음날부터 말씀이 들어오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가슴이 열리고 뜨거워지면서 수련회 마칠 때쯤 되었을 때는 대성통곡한다. 그러면서 그녀는 예수님을 영접하고 새 사람이 되었다.
그 다음날 기독교 신문에 크게 무덤과 비석 그림이 그려져 있었고 그 비석에 “1972년 5월 9일 도리언 리 파커 여기 잠들다.”라고 적혀 있었다. 그런데 그 무덤은 구멍이 뚫려 있고 속은 텅 비어 있는 무덤이었다. 그녀가 죄와 사망에서 다시 살아났다는 기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