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단순한 관념이 아니라, 오히려 성령을 통하여 모든 선한 것들을 야기하는 효과를 가진 능력입니다. 만약 신자들이 이러한 사실을 믿지 않는다면, 그들은 자신들 때문에 응답을 받는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고유한 판단에 따라서 부끄러워하지도 않고 또 회개하지도 않을 겁니다. 그러므로 신자들은 모든 기도를 주님과 함께 행해야 하며, 또한 자신의 기도를 경건한 삶과 연결시켜야 합니다. 솔로몬의 고백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이 귀를 돌려 율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도 가증하니라”(잠28:9).
하인리히 불링거 Heinrich Bullinger (1504-1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