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이단경계주일을 맞이하면서
박형택 목사, 총회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
“이단의 정체를 알면 결코 이단에 빠지지 않아”
지난 93회 총회에서 매년 9월 첫주를 이단경계주일로 지키기로 결의하고 금
년 처음으로 이단경계주일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매년 9월 첫주는 이단경계주일
과거부터 이단의 활동이 있었지만 지금처럼 이단들이 적극적인 포교활동을
벌인때는 없었습니다. 이단들이 추수꾼을 훈련시켜 교회로 침투시키고 교회
를 분열시키며 많은 성도들을 미혹하여 자기들의 집단으로 빼돌리는 일은 과
거에는 보기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이러한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서 이단을 경계하지 않으
면 안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신천지에서 추수꾼을 훈련시켜 교회
에 침투시켰으나 다른 이단들도 신천지 성공적인 작전을 보고 전문요원들을
훈련시키고 있으며 파송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교회의 대형교회를 비롯하여 많은 교회들이 신천
지 추수꾼의 피해를 입
었으며 인천의 A교회는 부목사가 추수꾼으로 들어와 교회를 분열시켜 반토막
(4백명이 2백명으로)이 난 사건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천지의 산옮기기 작
전으로 인하여 교회가 통째로 신천지로 넘어가는 사례도 다수 보고되었습니
다. 실제로 우리교단내 교회에서도 신천지 추수꾼들의 피해를 본 교회가 여
럿이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지금도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상태이며 특히 목회자들이 이단에 대한
경계심을 가지고 사역을 해야 할 때라 생각이 됩니다. 금년 첫 번째로 지키
는 이단경계주일로서 다음과 같이 지켰으면 하는 바입니다.
첫째, 이단경계에 대한 설교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이단에
빠지는 경우 이단인지 모르고 빠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단인지 알고 빠지
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따라서 성도들에게 이단을 분별
하며 이단을 경계하도록 하면 이단에 빠지지 않을 것입니다.
둘째, 이단에 대한 영상물이나 파워포인트로 만들어진 자료를 성도들에 보여
주고 경계하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셋째, 교회주보에 이단에 대한 경계의 글을 싣는 것이 좋습니다. 이단
정보
에 의하면 이단경계에 대한 글을 주보에 싣는 교회는 이단들이 접근을 꺼려
한다는 것입니다.
넷째, 이단에 대한 세미나를 하여 성도들로 하여금 이단에 대한 정보를 알
고 경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겠습니다. 현재 수많은 교회들이 이단경계
를 위해서 세미나를 하고 있습니다. 주일오후예배, 혹은 저녁예배, 수요예
배, 금요철야예배 등 다양한 시간에 이단세미나를 하여 경계하면 됩니다.
다섯째, 이단경계주일 헌금은 총회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로 보내어 이단경계
활동에 박차를 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사실 이단에 한번 빠지면 건져내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미리 이단에 빠지
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총회이단상담연구소에서는 이
단에 빠진 사람들이 다시 교회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이단치료상담을 하고 있
습니다만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이단 연구와 각 교단의 단체나 교회에서 이단세미나를 하면서 알게 된 것은
우리 합신교단이 이단에 대한 피해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나 참으로 감사
한 일이 있습니다.
이단 피해 갈수록 늘고 있어
우리 교단 목회자들이 말씀에
서서 신실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가르
친다면 이단의 피해를 당하지 않고 교회가 말씀에서 든든히 세워져가는 교단
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