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전도회연합회 수련회를 마치고| 미리 맛본 천국생활 “진리를 새삼 깨닫게 되었다” 이예숙 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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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여전도회연합회 수련회를 마치고

미리 맛본 천국생활
“진리를 새삼 깨닫게 되었다”

이예숙 권사/은평교회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무더운 여름, 더위를 피하여 산과 바다를 향해 끊임
없이 이어지는 피서행렬!

그러나 나에겐 오직 우리 교단에서 실시하는 전국 여전도회 수련회가 기다리
고 있을 뿐이었다. 우리 여전도회원들은 1년에 한번씩 아주 반갑게 만난다. 
어떤 권사님은 한해가 시작되면 ‘올해에도 꼭 수련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하는 기도부터 하신다는 말씀을 들었다. 

올해의 수련회는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군포제일교회당에서 열렸다. 군포제
일교회에서는 당회장 권태진 목사님을 비롯하여 온 교우들이 환한 웃음으로 
우리를 맞아주셨다.

오후가 되자 부산, 경북, 광주, 강원, 충청, 경기, 서울 등 전국에서 손에 손
에 가방과 침구 등 3박 4일간 묵을 보따리를 든 회원들이 속속 모여들기 시작
했다. 

주강사이신 권태진 목사님의 인도로 ‘하나님의 사랑’
이라는 주제 아래 진행
된 저녁 집회에는 시간시간 말씀의 단비로, 메말랐던 심령들이 촉촉히 적셔지
는 은혜를 맛보았다 한 방에서 30∼50명이 몸과 몸을 부딪히며 숙식을 같이 
하는 동안 우리는 흠뻑 정이 들었다. 마치 천국에서의 생활을 연습이라도 한 
것 같았다. 

둘째 날 오후, 친교의 시간이 되자 각 노회별로 특기 대회가 열렸다. 이번에
도 13개 팀이 참여하였는데 경기서노회가 특별상을 받았다.

군포제일교회 Cheer-women의 율동은 대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고, 인천노
회의 성극은 회원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똑같은 티셔츠에 흰 바지를 입고 출연한 부산노회, 경북노회 등 각 노회 회원
들은 하나님과 심사위원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마치 어린아이들처
럼 순수하고 아름다웠다. 

또 특강강사 이재명 집사님(사랑의교회)의 전도에 대한 열강은 정말로 생명
을 사랑하는 일이 가장 귀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했고, 혼자 하려면 엄두
가 안 나는 일도 말씀에 의지하여 기도하고 성령님의 능력을 힘입으면 얼마든
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주었다.

그런가하면 부부이신 두상달 장로님과 
김영숙 권사님이 진행한 가정생활 강의
는 시종 웃음을 자아내게 하면서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 명강의였다. 남편
과 아내는 ‘다를 뿐이지 틀린 게 아니라’는 진리를 새삼 깨닫게 해주었고, 
서로 애정을 표현하며 살 때 깊은 사랑의 교감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일깨워 
주었다.

지난 어떤 때보다 많은 회원이 참석한 이번 수련회는 시간시간 말씀의 은혜
와 더불어 육의 양식도 최고로 공급받는 기회였다. 그야말로 ‘형제가 연합하
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하는 말씀을 실감한 귀한 집회였다. 
거의 500명 분에 이르는 식사와 간식까지 깊은 사랑으로 준비해주신 군포제일
교회와 여전도 회원들의 배려에 그저 감격할 따름이다.

은혜 가운데 수련회를 마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리며 군포제일교회 당
회장 목사님을 비롯한 온 교우들, 그리고 이번 수련회에 참석하신 모든 회원
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