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국민행복 위해 최선”
제45회 국가조찬기도회…3천여 명 참석
제45회 국가조찬기도회가 지난 3월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3000여명의 정·재계 및 교계지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안보문제 등 지금 우리나라가 처한 상황이 대내외적으로 가장 어려운 시기”라며 “국가적 위기 때마다 항상 위기극복의 중심에 서온 한국교회가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또 “세계 곳곳에서 선교와 봉사를 펼치고 있는 한국교회의 활동은 가장 효과적인 민간외교”라며 “정부도 국민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저 또한 국민의 삶을 챙기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기도회는 국가조찬기도회장 김명규 장로의 사회로 국회조찬기도회장 황우여의 개회사, 김진표 국회의원의 기도, 장미란 전 역도 국가대표, 인요한 박사의 성경봉독,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설교, 김삼환 목사(명성교회)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이영훈 목사는 “하나님은 의로운 삶, 긍휼과 자비의 삶,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원하신다”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갈 때 우리 조국 대한민국에 하나님의 큰 축복이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교 후에는 ‘대통령과 국가발전’ ‘경제부흥과 민족화합’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김 신 장로(대법관), 박래창 장로(전 한국CBMC회장), 김요환 집사(제2작전사령관 육군대장)가 각각 기도했다.
기도회 전에는 김주하 MBC아나운서의 사회로 글로리아 오케스트라, CBS소년소녀합창단, 테너 김승일, 팀, 여의도솔리스트앙상블, 소프라노 임청화 등이 차례로 출연한 식전행사가 펼쳐졌다.
한편 제45회 국가조찬기도회는 본 행사 다음날인 8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16개국 기독 정치인 등이 참석한 국제 친선 조찬기도회를 열고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