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아이티공화국선교후원회 설립
길자연 목사, 대표총재 취임…교단역량 모아
지난 1월 지진피해를 입은 아이티에 장기적이고 종합적 선교를 위한 아이티공화국선교후원회가 창립됐다.
예장합동총회(총회장 서정배 목사)은 지난 9월 8일 서울 왕성교회에서 아이티공화국선교후원회 설립감사예배를 드렸다.
하귀호 목사(총회긴급대책구호위원회 서기)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설립예배는 장로부총회장 박정하 장로(총회긴급대책구호위원회 실무위원장)의 기도, 부총회장 김삼봉 목사(총회긴급재난구호대책위원회 위원장)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김삼봉 목사는 설교에서 “선교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선교사역을 후원해주는 좋은 동역자들이 있어야 한다”며 참여 교회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아이티공화국 선교후원회는 ▲대표총재에 길자연 목사(칼빈대 총장) ▲대표회장에 김성길 목사(시은소교회, NGO 해피나우 대표회장) ▲법인이사장 김창근 목사(광현교회) ▲대학이사장 옥성석 목사(충정교회) ▲재단이사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담임, 해피나우 운영위원장) ▲운영위원장 최남수 목사(광명교회) ▲대학총장 정삼지 목사(제자교회) ▲상임이사 하귀호 목사(만민교회) ▲사무총장 박원영 목사(서울나들목교회, 해피나우 사무총장)로 구성됐다.
대표총재 길자연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교단의 역량을 결집하고, 재정과 기도로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장합동은 아이티 정부로부터 6000여 평의 땅을 기증받아 아이티 포르트프랭스 따바시에 1350평 규모로 5층 규모의 비전센터를 짓고 있다. 비전센터에는 유·초·중고등학교 단과대학, 병원, 호텔, 레스토랑, 커피하우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