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
신정기/ 시인, 화성교회 집사
채워도 끝내 차 오르지 않은 인생
발버둥치며 살아온 순간을 돌아보면
애써 날아 오른 언덕진 허공에
앙상한 빈둥지로 세월만 남긴다
굳이 지워도 더해오는 아픔인 것을
헛된 욕망에 그을러진 흔적뿐
못다 채운 가슴 속 아직 남은 미련이
깍이고 닳은 자리만 하얗게 드러낸다
손마디 거칠어도 내사 한 일 없는데
살아온 굽이굽이 숱한 풍상 다 지나보니
밀어주고 끌어준 이 주님 밖에 뉘 있으랴
이제 나 빈 손들고 그 앞에 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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