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열증은 환각,망상,와해된 사고 및 행동을 특징으로 하는 정신 질환이
다. 6개월 이상 지속되며 사회적, 직업적, 개인적 기능상실과 고통을 야기한
다. 대부분 10대 후반에서 20대에 발병하여 장기적으로 유병되는 경우가 많
다. DSM-III-R의 진단기준에 따르면 다음의 증상영역이 최소 1주 이상 지속되
는 경우1.다음 중 두가지 망상, 분명한 환각, 횡설수설, 긴장성 행동(근육강
직,흥분), 무감동 혹은 부적절한 정서 2.괴상한 망상 3.우울증이나 조증과는
상관없는 내용의 명확한 환청, 자기 행동이나 생각을 평가하는 내용의 환청,
둘 또는 그 이상의 사람들이 주고 받는 내용의 환청 자폐증의 병력이 있으면
명확한 망상이나 환각이 있을 경우에 한해서 정신분열증으로 추가진단.또한
정신분열증은 네가지 형태로 나뉘는데 1.긴장형(혼수, 근육강직, 흥분, 이상
한 자세) 2.와해형(횡설수설, 감정둔마, 와해된 감정) 3.편집형(집요한 의
심, 몇가지의 조직적인 망상) 4.미감별형(뚜렷한 망상, 환각, 기타)등이 있
다.정신분열증의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이 많은데 이란성
쌍생아의 일치율은
12%인데 일란성인 경우는 65%이며 일반 인구의 정신분열증 발병위험률은 1-2%
인데 부모중 한쪽이 정신분열증인 경우는 5-10%가 된다. 또한 정신사회적 요
인으로 정신분열증이 나타나는 시기가 10대에 많은 것은 청소년 시기에 생리
적,정신사회적 갈등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정신분열증은 인격 유형에 따라
대인관계를 기피하는 분열성 인격장애, 의심이 많은 편집성 인격장애, 괴팍하
고 이기적인 분열형 인격장애에서 잘 나타난다. 1960년대에 가족 체계이론이
등장하여 Bateson과 동료들이 만든 이중구속설(double bind theory)을 보면
정신분열증 가족의 의사소통 양상을 연구해 본 결과 의사소통의 내용보다는
정신분열증 환자 가족의 의사소통 형식이 중요한데 갈등을 조장하고 자가당착
적인 의사소통 형식이 문제가 된다고 했다. 예후는 발병 5년후에 60%는 사회
적 회복을 보였고 이중 50%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다. 30%는 심한 장해를 지속
적으로 가지고 있었고 10%는 만성화되어 입원 생활을 하고 있었다.한방적인
처치는 대증치료를 목적으로 기존의 정신장애 약물을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