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교에 대한 경고_송영찬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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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교에 대한 경고

 

<송영찬 국장 dan7777@dreamwiz.com >

 

복음의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를 거부하는 자들이 맞이하게 될 결과는 결코 가볍지 않다. 진리를 배운 후 의도적으로 계속 범죄하는 자들을 위해서는 속죄할 수 있는 제사가 전혀 남아 있지 않기 때문이다.

 

바울은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 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오직 무서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과 대적하는 자를 소멸할 맹렬한 불만 있으리라”(히 10:26-27)고 배교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구원 제의를 의도적으로 거절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가장 값진 선물을 거부하는 것과 같다. 그들은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사랑을 전하시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무시하였기 때문이다. 옛 언약 아래 있던 유대인들도 하나님의 길을 배척하면 형벌을 받을 것이라는 경고를 받은 바 있다(민 15:30-31).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신 그리스도의 희생 제사 외에는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제사는 없다. 따라서 복음을 이해한 후 그리스도의 희생 제사를 의도적으로 거부하는 자들에게는 구원이 없다. 이는 하나님께서 하늘 아래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주신 일이 없기 때문이다(행 4:12).

 

하나님의 형벌에 대한 이 경고는 그리스도를 거부하고 자기 자신의 기준으로 살기로 결정한 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자신의 원수로 행하는 것이며 공개적으로 그리스도를 수치스럽게 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를 거부하는 이들이 기다릴 수 있는 유일한 미래는 하나님의 심판을 기다리는 것이 전부다. 그들에게는 소멸할 맹렬한 불뿐이 주어질 것이 없다. 하나님께 반역하여 자신들에게 속한 모든 것과 함께 산 채로 스올에 내려가 무서운 형벌을 받은 고라의 추종자들처럼(민 16:1-35) 하나님은 그를 거부한 자들에게 영원한 형벌을 내리시겠다고 약속하신다(사 26:11; 계 20:11-15).

 

반면에 이 사실은 끝가지 복음으로 살고자 하는 성도들에게 크나 큰 위로의 약속이기도 한다. 믿음을 끝까지 견고하게 지킨 자들에게는 “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히 10:38)는 칭찬을 받게 될 것이다.

 

이제 새 날이 밝았다. 올 한 해는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복음을 따라 살리라고 다시 한번 굳게 다짐하자.